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기획 권성창 / 극본 김은희 / 연출 윤종호, 김지훈 / 제작 본팩토리,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에서는 법의 심판을 피해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영업3팀이 펼치는 ‘클라이언트 미팅’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장기 매매 조직을 상대로 한 워크숍 위장 작전부터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허형규 분)을 추적한 작전까지, 위기마다 빛을 발한 영업3팀의 활약을 되짚어봤다.
워크숍인 줄 알았더니 범죄 조직 소탕 작전…영업3팀의 치밀한 공조
영업3팀은 태공산 할배 펜션으로 회사 워크숍을 떠난다. 그러나 이들의 진짜 목적은 장기 매매 조직의 아지트에 잠입해 범죄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펜션 할매(박혜진 분)가 수면제를 넣은 꿀물을 건네면서 다른 영업팀원들이 차례로 쓰러졌지만, 영업3팀은 사전에 준비한 작전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기영도(무진성 분)는 숙소 안에 설치된 전자파 차단 장치를 찾아냈고, 봉태민(김남희 분)은 첨단 대왕 파리 드론을 활용해 지하에 숨겨진 장기 적출 장소의 위치를 확인했다. 오현남(하율리 분) 역시 팀원들이 약물에 노출될 가능성을 예상하고 미리 약물 중화제를 준비해두며 작전 성공에 힘을 보탰다.
기영도가 전기 차단기를 내리자 사전에 클라이언트 미팅 승인을 받은 문자도 도착했다. 결박된 상태였던 김봉팔(성동일 분)과 양예솔(김가희 분)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육군 특전사 출신 김봉팔은 강력한 근접 전투 능력으로 범죄자들을 제압했고, 양예솔 역시 각종 격투 스포츠로 단련된 실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변수까지 등장했다. 펜션 할배(정선철 분)가 총을 들고 위협하는 순간,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유보나(공효진 분)가 깨어난 것. 유보나는 거구의 범죄자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며 ‘킹피셔’다운 압도적인 전투력을 보여줬다.
표규철 추격전서 빛난 공효진의 저격…단 한 발로 상황 뒤집었다
아동 성범죄자 표규철을 대상으로 한 클라이언트 미팅에서는 유보나의 저격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영업3팀은 표규철이 출소 당일 전자발찌를 끊고 산으로 도주한 뒤, 평소 앓고 있던 꽃가루 알레르기로 발작을 일으켜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시나리오를 준비했다.
김봉팔은 표규철의 밀항을 돕는 사람인 것처럼 접근했고, 고영갑(허재호 분)은 의료 면담을 통해 그의 꽃가루 알레르기 병력을 확인했다. 봉태민은 표규철이 전자발찌를 끊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하지만 작전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표규철이 차량을 운전하던 김봉팔을 칼로 찌른 뒤 아이가 타고 있던 차량까지 빼앗아 달아난 것이다.
표규철이 고깃배를 이용해 도주하려는 순간, 유보나가 움직였다. 단 한 발의 총알로 표규철을 저격하면서 위기에 빠졌던 작전은 다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계획에 변수가 발생했음에도 ‘킹피셔’의 결정적인 한 방이 상황을 반전시킨 셈이다.
무조건적인 사적 제재는 아니다…영업3팀이 지키는 ‘법 우선’ 원칙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의 방식이 다른 이유는 범죄자라 해서 모두 똑같은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이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은 ‘일차적으로 법에 맡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장기 매매 조직을 대상으로 한 사전 미팅 이후 오현남은 경찰에 넘겨도 소용이 없다는 취지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유보나는 사전 미팅이 우선적으로 법의 판단에 맡김으로써 법의 역할과 책임을 존중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영업3팀의 ‘사전 클라이언트 미팅’은 무조건적인 사적 제재와는 거리가 있다. 범죄의 유형과 대상의 상황, 위험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각 다른 방식으로 작전을 설계한다.
법이 담당해야 할 영역은 존중하되,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상황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 직접 개입하는 것이 이들의 방식이다. 법에 대한 존중과 상황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영업3팀만의 색깔이다.
여기에 유보나가 가진 신념도 더해진다. 그는 “죄를 가볍게 여기고, 법의 처벌마저 우습게 아는 자들이 가장 안심하고 편안할 때 가장 혹독한 형벌이 그들을 찾아간다”는 생각을 밝힌 바 있다. 합법적인 법의 심판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이뤄지는 처단 사이에서 시청자들에게도 여러 생각거리를 남긴다.
전문성 모인 팀플레이…최고 시청률 10.9% 기록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영업3팀이 한 팀으로 움직이는 과정은 작품의 긴장감과 속도감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기절한 표규철을 차량에 태우고 이동하던 중 김봉팔이 오현남에게 화이트, 즉 아동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0.9%까지 기록했다.
앞으로 두루미 전자 영업3팀이 또 어떤 범죄자를 만나게 될지, 그리고 각 타깃의 상황에 맞춰 어떤 방식으로 ‘클라이언트 미팅’을 진행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동명의 인기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5회는 오는 14일(금) 밤 9시 50분 방송된다.
각자의 능력을 하나의 작전으로 완성하는 영업3팀의 공조가 강해질수록 ‘유부녀 킬러’ 특유의 속도감과 통쾌함 역시 더욱 선명해지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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