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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게단, 2만 6천 한국 관객과 만났다 "다시 서울에 오고파"

기사입력2026-08-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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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히게단디즘(Official髭男dism, 이하 히게단)이 내한 공연을 통해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히게단은 지난 8일과 9일 서울 KSPO DOME에서 '오피셜히게단디즘 아시아 투어 2026(OFFICIAL HIGE DANDISM ASIA TOUR 2026)' 서울 공연을 열었다. 양일간 무려 2만 6,000명의 관객이 KSPO DOME을 찾으며 히게단의 높은 위상을 짐작게 했다.

히게단이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 건 2024년 12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이다. 싱가포르, 타이베이, 방콕 등을 잇는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한국에서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히게단은 'Same Blue'를 시작으로 '숙명', '50%', 'Laughter', 'Fire Ground', 'TATTOO', 'Mixed Nuts', 'Stardust', 'Stand By You' 등 대표곡과 신곡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열정적인 무대에 관객들은 뜨거운 떼창으로 화답하며 열기를 한껏 달궜다.


화려한 무대 연출도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Laughter'에서는 곡의 서사에 맞춰 변화하는 조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Fire Ground'에서는 붉은 조명과 함께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KSPO DOME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한국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후지하라 사토시는 'TATTOO'의 일부 가사를 '괜찮아요'로 바꿔 불렀으며, 'Mixed Nuts'에는 '서울에 내가 있고'라는 가사를 더해 현장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후지하라는 "2년 전 이곳에 왔을 때 열기가 정말 뜨거웠고, 우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기뻐 빨리 다시 오고 싶었다. 이렇게 돌아와 여러분과 다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정말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우리가 만든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곡을 많이 만들고 좋은 라이브를 하면서 다시 서울에 오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공연의 마지막은 'Stand By You'가 장식했다. 관객들의 목소리가 KSPO DOME을 꽉 채운 가운데 멤버들은 "앞으로도 이 네 명이서 좋아하는 음악을 많이 만들어 여러분께 전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음악의 최종 목적지는 작품이 아닌 여러분의 귀와 마음"이라고 강조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PONY CANYON (TAKAHIRO TAKIN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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