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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건물주' 서장훈 "단 한 번도 내보낸 적 없어" (백만장자)

기사입력2026-08-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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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약선 요리 연구가 이경애의 굴곡진 삶과 성공 스토리를 조명한다. 어린 시절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마셨던 '약재 달인 물'이 훗날 약선 요리의 출발점이 된 사연도 함께 공개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대통령상을 세 차례 수상한 50년 경력의 약선 요리 연구가 이경애가 출연한다. 유명 외식업 대표들의 스승으로도 알려진 그는 약선 요리 철학과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어린 시절의 아픔도 공개된다. 이경애는 아버지의 노름빚으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으며, "생강밭에서 생강을 캐 먹고 머리카락을 잘라 팔아 먹을 것을 마련했다"고 회상한다. 이후 수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밥을 나누는 '밥 퍼주는 아줌마'이자 대한민국 대표 약선명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이 소개된다.

그의 외식업 도전은 작은 중국집에서 시작됐다. 장사 경험도, 자본도 부족한 상황에서 어렵게 문을 열었지만 타고난 손맛 덕분에 손님이 몰리며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그러나 장사가 잘되자 경쟁 업체가 건물을 매입했고, 결국 개업 6개월 만에 가게를 비워야 했다.


이후 남편은 생계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고, 부부는 4년 동안 떨어져 지냈다. 남편이 모아온 돈으로 커피숍을 차렸지만, 이곳 역시 3년 만에 건물주의 요구로 문을 닫게 됐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건물주들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저는 지금까지 세입자를 먼저 내보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잇따른 실패는 이경애를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었지만, 그는 어린 시절 배고픔을 잊기 위해 마셨던 약재 달인 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편과 함께 약선 식당을 열었고, 손님이 몰리며 사업은 빠르게 성장했다.

또다시 임대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불안감에 부부는 대출까지 받아 직접 땅을 구입해 식당을 세웠다. 당시 주변에서는 논밭 한가운데 대형 식당을 짓는 것을 두고 우려를 쏟아냈지만, 식당은 개업 1년 만에 하루 최대 매출 2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대표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


이경애는 당시를 떠올리며 "은행에 갈 시간이 없어 쌀자루에 돈을 넣고 베고 잤다"고 회상했다.

한편 가난과 좌절을 딛고 대한민국 대표 약선명인으로 자리매김한 이경애의 이야기는 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차례의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끝에 자신만의 철학을 담은 약선 요리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경애의 삶은 음식이 가진 힘과 꾸준함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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