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방송된 '그대에게 드림' 8회에서는 우수빈(황인엽 분)과 주이재(이혜리 분)가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존재로 성장하는 한편, 우수빈을 둘러싼 복잡한 가족사가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우철규(정해균 분)는 아내 이화연(방은진 분)을 찾아다니며 집착을 드러냈다. 과거 그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안수희(박지영 분)와 관계를 맺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우수빈이 태어났다.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어린 우수빈은 자신 때문에 이화연이 힘들다고 오해해 안수희를 찾아가 자신을 키워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안수희는 기존 가정을 이유로 우수빈을 돌려보냈고, 이후 이화연은 상처 입은 아이를 친아들처럼 품으며 보살폈다.
현재의 안수희는 딸 오하나(이열음 분)가 우수빈과 자신의 관계를 알게 될까 걱정했고, 우수빈은 자신을 찾아와 오하나를 캐스팅한 의도를 따지는 안수희를 바라보며 씁쓸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주이재는 우수빈 곁에서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꿈 없이 살아가던 우수빈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준 사람은 주이재였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주이재 역시 우수빈을 만나며 아픈 기억을 극복해 나갔다.
비 오는 날의 기억도 두 사람에게는 이별이 아닌 첫 키스의 추억으로 바뀌었다.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한 두 사람은 점차 단단한 사랑을 키워가며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인이 된 이후 두 사람은 촬영장 안에서 비밀 연애를 이어갔다. 우수빈은 주이재의 전 남자친구를 궁금해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고, 그 상대가 '경성연가' 특별 출연 배우 금성무(이주안 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금성무는 촬영 중 떨어지는 간판으로부터 주이재를 구해냈고, 이를 지켜본 우수빈은 두 사람의 관계를 직감한 듯 미묘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안수희는 오하나가 '경성연가'에 캐스팅된 사실을 알고 우수빈과 주이재에게 심유건(백성철 분) 대신 다른 배우를 찾으라고 압박했다. 심유건은 오하나를 위해 하차를 결심했지만, 안수희의 진짜 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다.
결국 오하나는 심유건을 지키기 위해 안수희와 재계약을 선택했고, 독립이라는 꿈은 잠시 미뤄야 했다. 주이재를 지키기 위해 애써온 우수빈은 오하나의 선택을 누구보다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유건은 술김에 오하나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이 말까지 아픈 걸 보니까 저 진짜 벌 받나 봐요"라는 그의 고백은 애틋함을 더했다. 앞서 오하나를 밀어내기 위해 일부러 차갑게 선을 그었던 심유건에게 오하나는 "계속 날 좋아하고 벌 받으라"는 말만 남긴 채 돌아서며 안타까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 다른 커플인 서인욱(이상엽 분)과 최사랑(이지민 분)의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최사랑을 만나기 위해 연애 리얼리티 '러브 체인'에 출연한 서인욱은 다시 한번 가까워졌고, 프로그램 하차를 고민하는 그에게 최사랑은 끝까지 모두가 원하는 남자로 남아달라고 부탁했다. 예측할 수 없는 최사랑의 매력에 서인욱이 미소를 짓는 모습은 두 사람의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그대에게 드림' 9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티빙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주인공들의 로맨스는 한층 깊어지고, 각 인물의 상처와 선택이 촘촘하게 맞물리며 '그대에게 드림'은 설렘과 감성을 모두 살린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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