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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소아암 고백 "병원비 때문에 김밥 파시던 부모님 생각에…" 눈물

기사입력2026-08-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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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즈원 출신 가수 최예나가 어린 시절 소아암 투병 당시를 떠올리며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3일 첫 방송된 SBS 새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내 남은 연애'에서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거나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2030 청춘들이 사랑을 찾아 나서는 특별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최예나는 배우 이세영, 씨엔블루 정용화, 세븐틴 도겸과 함께 MC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과 공감 어린 리액션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군 복무 중 희귀 혈액암 4기 판정을 받았던 출연자 김선호의 투병 일기가 공개됐다. 김선호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뼈가 녹아내리는 병마와 싸워야 했다. 부모님 마음에 대못을 박는 것 같아 차마 병을 알리지 못하고 혼자 짐을 짊어졌다"고 털어놓아 출연진의 눈시울을 붉혔다.

출연자의 아픈 사연을 깊이 이입하며 지켜보던 최예나 역시 조심스럽게 자신의 어린 시절 비밀을 꺼내 놓았다. 최예나는 "사실 저도 어릴 때 소아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앓았던 환자였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림프종은 면역 체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소아 혈액암이다.


이어 최예나는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어렸을 때 아프면서 부모님과 가족들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는데 '다 내가 잘못해서 그렇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이 어린 마음에도 크게 남았다"고 전했다. 특히 "제 비싼 병원비를 대기 위해 부모님이 쉬지 않고 김밥을 팔러 다니시던 뒷모습이 아직도 선명히 기억난다"며 출연자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랑받아온 최예나의 뜻밖의 소아암 투병 고백에 방송 이후 팬들과 관객들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아픔을 이겨낸 청춘들의 진솔한 로맨스를 담은 SBS '내 남은 연애'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최예나는 MC 활약과 더불어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앙코르 단독 콘서트 '네모로부터 시작된, 잡힐 듯 말 듯 한 이세계 : 극장판'을 열고 아시아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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