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환갑' god 박준형 "딸 지키려 1년 8개월간 방송 중단…부정맥·목디스크 왔다"

기사입력2026-07-13 07:39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그룹 지오디(god)의 박준형이 코로나19 유행 당시 어린 딸을 지키기 위해 2년 가까이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쭈니형이 와썹~ 아이돌 최초(?) 환갑잔치 BAAA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딘딘은 올해 환갑을 맞이한 박준형을 위해 특별한 환갑 잔칫상을 준비해 god의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되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준형은 전 세계를 휩쓸었던 코로나19 시기를 떠올리며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딘딘은 "그때 코로나 시절에 형 아기가 정말 어렸다"라며 "아기 때문에 엄청 조심스러워하면서 형이 진짜 집 밖으로 아예 안 나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세미만큼이나 지독했던 박준형의 '딸바보' 면모는 상상을 초월했다. 박준형은 "그때 일종의 정신적인 문제가 조금 생겼던 것 같다"며 "혹시나 나 때문에 우리 아기가 어떻게 잘못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그래서 매일 장갑을 끼고 살았고 집 밖에는 아무 데도 나가지 않았다"고 세상과 단절을 택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단순히 외출을 자제한 수준이 아니었다. 박준형은 외부 접촉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생업까지 잠시 내려놓았다. 그는 "일을 무려 1년 8개월 동안이나 쉬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딘딘 역시 "형이 그때 '우리 아기에게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 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확고하게 말했었다"고 증언했다.

지나친 염려와 고립 생활은 뜻밖의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박준형은 "당시 매일 집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서 텔레비전만 보다 보니 결국 목 디스크까지 오더라"고 특유의 쾌활한 어조로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나 웃지 못할 진지한 건강 적신호도 찾아왔었다.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을 자신했던 그였지만,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탓에 병을 얻은 것. 박준형은 "어느 날 언덕을 걸어 올라가는데 가슴에 심한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더니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해 딘딘과 시청자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오직 딸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스스로를 고립시켰던 거친 아빠의 애틋한 희생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한편, 박준형은 지난 2015년 14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 김유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으며, 환갑의 나이가 무색한 에너제틱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딘딘은딘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