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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실현한 김대호, 올누드 목욕 현장…카메라도 외면 (위대한 가이드3)

기사입력2026-07-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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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가 에티오피아에서 오랫동안 품어왔던 로망을 현실로 이루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에서는 박명수,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이 에티오피아 남부 카로 부족 마을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폭우와 박명수의 여권 분실이라는 돌발 상황까지 이어지며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50대 여성 시청률 2.4%, 50대 남성 1.5%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제외한 동시간대 비드라마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사형제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카로 부족의 일상을 경험했다. 이무진은 마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부족민이 커다란 뱀을 잡는 장면을 목격했다. 부족민은 "내 딸을 잡아먹으려던 뱀"이라고 설명했고, 이무진은 호기심을 보이며 뱀을 목에 두른 채 춤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명수와 최다니엘은 부족 여성들과 함께 전통 음식 만들기에 도전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에 연신 진땀을 흘렸고, 박명수의 과장된 반응에 아이들이 놀라 달아나는 상황까지 벌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강에서 낚시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목욕을 즐기는 카로 부족민들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오랜 바람을 실행에 옮겼다. 그는 "진짜 해보고 싶었다. 자연과 일치되는 자연합일이 내 로망"이라며 주저 없이 옷을 벗었고, "알아서 잘라서 써"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황하게 했다. 제작진은 급히 카메라를 하늘로 돌렸고 스튜디오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김대호는 부족민들과 함께 강에서 목욕을 하고 서로 등을 밀어주며 가까워졌고, "너무 좋았다. 부끄럽지도 않았고 아이가 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온했던 시간은 오래가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촬영이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현지 부족민들은 "지금 떠나지 않으면 마을을 빠져나갈 수 없다"고 서둘러 이동을 권했다. 결국 사형제는 환영 행사도 포기한 채 철수에 나섰지만, 이동 중 차량이 진흙길에 빠지면서 일행 전체가 발이 묶이는 위기를 맞았다. 모두가 힘을 모은 끝에 가까스로 마을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카로 부족 마을을 떠난 이들은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도착했지만 또 다른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여행 내내 장 트러블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명수가 여권까지 잃어버린 것이다. 여권이 없으면 공항을 빠져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 촬영도 잠시 멈췄고, 박명수는 "나 때문에 시간이 지체된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행히 공항 직원의 도움으로 기내 좌석에서 여권을 찾으면서 안도 속에 일정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후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향한 사형제는 남부 지역과는 전혀 다른 아디스아바바의 현대적인 도시 풍경에 감탄했다. 넓은 도로와 빽빽한 건물을 바라보던 김대호는 "현대 문명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겠다"며 예상 밖의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에 도착한 뒤 컨디션 회복이 필요했던 박명수는 "오늘은 너희끼리 맛있는 거 먹고 와라. 앞으로 일정이 더 중요하다"며 휴식을 선택했다. 김대호, 최다니엘, 이무진은 셋이서 아디스아바바 탐방에 나섰고, 현지에서 유명한 생고기 전문점을 찾아 추천 메뉴를 주문했다. 식당 입구의 정육 코너와 통째로 제공되는 생고기 상차림은 세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생고기를 먹는 방법을 몰랐던 이들은 근막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고기를 씹기 시작했고, 이를 본 직원이 급히 다가와 손질법을 직접 알려주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설명대로 먹어본 뒤 세 사람은 연신 "맛있다"를 외쳤고, 당일 도축한 고기의 신선한 식감에도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김대호는 "대구에서 먹는 뭉티기 맛이 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고, 평소 육회를 즐기지 않는다는 이무진도 예상 밖의 먹방을 선보였다. 이에 김대호와 최다니엘이 놀라워하자 이무진은 "잘 먹는 이유를 생각해 보니 옆에서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다"며 박명수의 빈자리를 재치 있게 언급했다. 웃음 속에서도 세 사람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숙소에서 쉬고 있는 박명수를 걱정하며 큰형의 빈자리를 실감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회 예고에서는 아디스아바바를 본격적으로 둘러보는 삼형제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최다니엘이 홀로 어딘가를 찾은 뒤 끝내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3'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속에서도 현지 문화 체험과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어우러지며 여행 예능만의 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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