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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1061자 사과문, "화 안 멈춘다"던 김희철도 '눈물' [소셜in]

기사입력2026-06-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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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1,000자가 넘는 사과문으로 부채감을 드러낸 가운데,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눈물로 화답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일상으로 돌아온 손흥민은 30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모른척할 수도 없고, 현실을 피하고 싶지도 않다. 가장 먼저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과, 축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손흥민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만약 이런 경기를 지켜봤다면 정말 안타깝고, 답답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그렇기에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로는 감히 팬분들의 실망과 상처를 담아낼 수 없을 것 같아 이 말을 전하는 것조차 턱없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내게도 (월드컵은) 누구보다 소중한 대회였고, 늘 말해왔던 '어린아이의 꿈의 무대'가 무너져 내린 것 같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하고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만은 않다. 나보다 훨씬 더 큰 실망과 상처를 안고 계실 팬들을 생각하면 이 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지만, 팬들이 느끼는 마음도 내 마음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 무대를 위해 정말 많은 것들이 희생됐음을 잘 알고 있다"라고 강조한 손흥민은 "보내주신 시간과 마음, 그리고 변함없는 응원과 사랑에 끝내 보답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나 역시 큰 책임감을 느낀다. 정말 너무나 죄송하다. 지금 이렇게 말로 다 표현하기보단, 여러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다시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다시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죽기 살기로 달려보겠다. 나를 찾고 필요로 할 때까지 모든 걸 쏟아부어 다시 잘 준비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를 본 다수의 누리꾼은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손흥민의 향후 선수 생활을 응원했고, 딘딘 등은 '좋아요'를 누르며 공감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앞서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조별리그 A조 최종전 경기를 보고 "축구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이건 진짜 화가 안 멈추네"라고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던 김희철은 눈물 효과가 입혀진 자신의 사진을 댓글에 남겨 눈길을 끌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손흥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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