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검시관 사무소 측은 29일(현지시간) 데이비 체이스의 사인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라 발표했다.
부차적인 사인으로는 '만성 복합 약물 남용'이 기록됐다. 데이비 체이스의 아버지 존 데이비드 슈왈리어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는 오랜 기간 노숙 생활을 해왔으며, 13세 때부터 마약으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데이비와는 이미 수년 전 멀어져 연락도 하지 않고 지내왔다"라고 밝혔던 바다.
데이비 체이스는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모처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매니저 존 라이언 주니어에 따르면 데이비 체이스는 이미 며칠 전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상태였다고. 매니저는 "데이비는 최고의 배우였다. 매우 내성적인 성격을 지닌 친구였고, 고양이를 정말 사랑해 함께 유기묘 구조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매니저는 "또 데이비는 굉장히 '할리우드'스러운 배우도 아니었다. 화려한 명성과 빛나는 세계를 선호하기보단, 동네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고양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는 걸 선호했다. 연기는 사랑했지만 유명해지는 것엔 관심이 없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데이비 체이스는 90년대 미국 인기 시트콤 '미녀마법사 사브리나'로 데뷔한 배우로, 이후 공포 영화 '링'에서 TV 밖으로 기어 나오는 긴 머리의 여성 사마라 모건 역을 연기하며 일약 스타덤으로 발돋움했다. 이후 그는 '릴로 & 스티치'에서 릴로의 목소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IFC필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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