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크리스 아펠한스 가족의 한국 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크리스 감독은 아침 식사가 준비돼 있었음에도 직접 주방으로 향한다. 그는 아들 알렉산더와 함께 컵라면을 끓여 먹으며 하루를 시작해 눈길을 끈다.
과거 오스카 시상식 당시 '신라면 생라면' 먹방으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메뉴로도 신라면을 선택했다. 익숙한 한국 음식 앞에서 아들과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녹차밭 체험을 마친 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섬진강 전망을 자랑하는 한 중식당. 크리스 감독은 알렉산더에게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대표 외식 메뉴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며 짜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한다.
이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한국에서의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담긴 선택이었다.
처음 접한 짜장면과 탕수육에 알렉산더는 호기심과 낯섦이 뒤섞인 반응을 보인다. 특히 검은색 짜장 소스를 신기하게 바라보며 쉽게 젓가락을 대지 못한다. 반면 크리스 감독은 음식을 맛보자마자 만족감을 드러내며 연신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알렉산더 역시 첫 입을 먹은 뒤 완전히 달라진다. 그는 "정말 맛있다"며 여러 차례 더 먹겠다고 나섰고, 탕수육마저 짜장 소스에 찍어 먹으며 짜장면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본 MC들은 "첫 짜장면이면 이미 끝났다", "이러다 미국 안 간다고 하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고.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자 알렉산더는 한국을 떠나는 아쉬움을 숨기지 못한다. 크리스 감독이 "앞으로 자주 오자"고 말하자 그는 "1년에 두 번은 오고 싶다"고 답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 다시 방문하자는 아버지의 제안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이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이번 여행을 통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더욱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알렉산더의 모습은 잔잔한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크리스 감독 부자를 사로잡은 짜장면의 매력과 한국을 향한 알렉산더의 진심은 1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음식과 문화가 한 가족을 더욱 가깝게 연결하는 매개체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여행기는 단순한 먹방 이상의 의미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