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강하경은 iMBC연예와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연출 조남형)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 극 중 강하경은 강림소초 실세이자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 역을 맡았다. 늘 견제하던 강성재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며 동료가 된다.
관철의 서사가 풀리며 그를 마냥 빌런으로만 봤던 시청자들의 마음도 열렸다. 강성재가 김관철의 호감을 얻기 위해 '할머니표 햄버거'를 만들고, 그것을 먹고 감동하는 리액션에서 강성재가 김관철의 할머니로 분장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자아낸 것.
강하경은 "박지훈과 함께 연기를 해서 너무 영광이었다"며 박지훈이 할머니 분장을 하고 나오는 회차에서, 사람들이 '그걸 어떻게 웃음을 참았냐'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난 편했다. 처음 만났을 땐 '큰일났다' 싶었는데, 보다 보니까 너무 예쁘게 생겼고, 보석같은 눈을 가진 배우라 적응이 됐다. 외관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게 상상 속 장면인데다, 성재의 햄버거를 먹은 관철에게는 앞에 있는 사람이 어떤 모습이든 내 할머니로 보이기 때문에 재밌게 덕을 보고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가장 '웃참'이 어려웠던 장면도 이야기했다. 강하경은 성재가 구워준 삼겹살을 먹은 관철이 하얀 드레스를 입고 해변가에서 춤을 추는 장면을 꼽았다. "그 날이 제일 힘들었다. '내가 뭘 하고 있는거지?' 싶더라"며 "'현타'는 거의 매 리액션마다 왔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형식의 촬영이었다. 너무 심각한 장면에서 콩나물을 들고 간다던가. 그런 걸 하다보니 이게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거지 싶었는데, 공개가 되면 시청자들이 재밌어할 것이라는 건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오는 16일 종영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 사진출처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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