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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모터 돌리는 오정세, 최성곤 제대로 터졌다 [이슈in]

기사입력2026-06-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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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가수 최성곤(오정세)이 SNS를 제대로 물들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정세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개봉 전부터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입소문을 일으키더니, 이젠 각종 숏폼 콘텐츠로 SNS를 점령하며 '최성곤 앓이'에 힘을 더하고 있다.


'니가 좋아'는 지난 3일 개봉한 손재곤 감독의 영화 '와일드 씽'의 OST 중 하나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순수한 고백을 노래한다. 극 중 오정세는 트라이앵글(강동원, 박지현, 엄태구)의 라이벌로, 음악방송 39주 연속 2위라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운 가수 최성곤 역을 맡아 '니가 좋아'를 열창했다.


'니가 좋아' 열풍의 시작을 알린 건 지난달 2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니가 좋아'의 음악방송 무대. 한쪽 눈을 가린 중단발 헤어에 가슴이 파인 브이넥 차림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더니, 중독성 있는 가사와 힘 빠진 제스처로 영상에서 벗어날 수 없게끔 한 것. 여기에 2000년대 초반 음방 무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조명과 카메라 구도까지 더해지며 헤어 나올 수 없는 과몰입을 유발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해당 영상이 100만 조회수를 넘기는 등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배급사는 '니가 좋아 1시간 반복 재생' '니가 좋아' 뮤직비디오를 잇따라 공개하며 물이 들어올 때 제대로 노를 젓기 시작했고, 류승룡과 에스파 윈터를 중심으로 '니가 좋아' 챌린지까지 유행하며 최성곤은 단숨에 현재 영화계의 대표적인 '밈(meme)'으로 자리잡게 됐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정세 소속사 프레인 TP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오늘(4일) 업로드한 쇼츠 영상만 3개. '뒤에 나방이 붙었어요. 성곤님에게 빠졌나방' '매너 2행시' 등 주접 멘트가 남발하는 콘텐츠를 쉼 없이 제작하며 마치 최성곤 팬 계정이 된 듯한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놀라운 건 누리꾼들의 반응도 대부분 긍정적이라는 점. 지루할 틈 없이 쏟아지는 콘텐츠에 지겨워하긴커녕, 오히려 제작을 늘려달라는 피드백까지 있을 정도다. 이에 힙입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된 쇼츠 영상은 공개 6시간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뜨거운 반응은 본 영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에 맞춰 개봉한 '와일드 씽'은 개봉 첫날에 1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고, 현재 20%에 육박하는 실시간 예매율을 보여주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프레인 T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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