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는 2일 공개된 유튜브 ‘신여성’에 출연해 ‘무한도전’ 당시 에피소드를 들려주다가 ‘무한도전’을 다시 할 수 없냐는 질문에 “안 될 것 같다. 좋은 추억으로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실, 조혜련과 관련한 추억도 들려줬다. 박명수에게 이경실은 MBC 공채 3기수 선배. 박명수는 이경실에 대해 “누나는 도루묵 여사로 제일 잘나갈 때였고, 나는 의욕만 앞서고 잘 못했던 시절이다. 무대에서 NG를 내서 나왔는데, 누나가 ‘일루와 앉아봐. 대본 읽어봐’라고 가르쳐줬다. 좋은 의도인 건 알지만, 당시 난 실수도 했는데 얼마나 떨렸겠냐. 그때부터 경실 누나를 멀리하고 일부러 피해 다녔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조혜련에 대해선 “데뷔 전 KBS FD일 때 봤다. 조혜련이 송은이, 백재현과 같이 무대에 서는 걸 보며 ‘나도 저기에 끼고 싶다. 너무 부럽다’고 생각해서 코미디언이 된 거다. 지금은 언제든 통화할 수 있는 유일한 여사친”이라고 밝혔다. 이경실이 ‘정선희는?’이라고 콕 집어서 묻자, 박명수는 “무서워서 못 하겠다”고 말하며 “정선희 씨를 좋아했다”고 솔직히 말했다.
박명수는 ‘신여성’ 호스트이자 선배인 이경실, 같은 해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조혜련과 자신을 비교해 부족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언제부턴가 웃음의 소재가 없으면 난 살아남지 못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연예인 최초 쌍꺼풀 수술 공개, 닭 장사 소재 유머, 코믹송이 아닌 정통 가요에 도전한 것 등을 예를 들며 끊임없이 소재를 만들어왔던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끝으로 이선민이 박명수의 미담이 있다며 “코디 분한테 차를 사주셨다고?”라며 놀라워했다. 조혜련이 20년을 함께한 코디라고 하자, 이경실이 “사 줄만 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20년 동안 조용히, 일만 묵묵히 하는 친구한테 그냥 선물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경실이 “나도 사람을 체인지를 못 해. 한 번도 잘라본 적 없어. 명수도 굉장히 오래 가는 스타일이구나”라며 공감했다.
박명수는 “우리 스타일리스트가 20년째다. 죽을까 봐 걱정이다. 왜냐면 오랫동안 내가 같이 있어야 하니까. 저를 제일 잘 알고, 옷도 너무 잘 입혀준다. 항상 묵묵히 해주는 게 이뻐서”라며 차를 선물한 이유를 전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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