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4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결혼의 완성'(연출 김정현, 김민태 / 극본 정재하 / 제작 레드나인픽쳐스, KBS미디어)은 이혼을 앞둔 아내가 갑작스럽게 납치되면서, 이를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한 남자의 처절한 추격전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남궁민이 연기하는 강태주는 우리함께병원 원장이자 신경외과 전문의로, 척추 신경 미세수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인정받는 인물이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강한 의사지만, 정작 사적인 삶에서는 아내와의 관계가 무너져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갈등 끝에 이혼을 통보한 바로 다음 날 아내가 납치되며, 그는 뜻밖의 사건 한가운데로 휘말리게 된다.
그간 남궁민은 야구단 단장, 국정원 요원, 개성 강한 변호사 등 매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성공한 전문직 남성이 절박한 상황 속에서 무너지고 흔들리는 과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또 다른 인생 캐릭터 경신에 나선다.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강태주의 상반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수술복 차림으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에서는 냉철한 전문의의 면모가 드러나는 반면, 날카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쫓는 장면에서는 절박한 추격자의 긴박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평온했던 삶을 뒤흔든 사건의 전말에 관심이 쏠린다.
남궁민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전개가 매우 빠르고 몰입감 있게 흘러갔다”며 “범죄 스릴러라는 장르적 재미를 넘어 부부 관계와 인간의 선택을 깊이 있게 담아낸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강태주가 계속해서 흔들리고 무너지면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인간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에 대해서는 “강태주는 겉으로 보기엔 성공한 병원장이지만 가장 가까운 아내와의 관계는 이미 무너져 있는 상태”라며 “이성적이고 냉정해 보이지만 내면에는 복잡한 상처와 감정을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험 속으로 뛰어들며 자신의 약함과 마주하고 점차 변화하는 과정이 현실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전했다.
'결혼의 완성'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7월 4일(토) 밤 9시 20분 KBS 2TV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남궁민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빠른 전개가 결합된 만큼, 올여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강력한 스릴러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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