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과 30일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극본 장원섭, 연출 한동화) 3, 4회에서 김성정은 영선중앙고의 전설적인 유급생 '허남일' 역을 맡아 위기에서 벗어난 뒤 펼쳐진 생존 수난기를 특유의 능청스러운 표정과 대사 처리로 풀어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케미스트리를 발휘했다.
허남일은 인구파의 철거 협박에 삼촌 봉제순(오정세 분)을 따라 야반도주를 감행했지만 식당 옆 좁은 쪽방에 숨게 되자 "우리가 무슨 기생충이냐"고 툴툴댔다.
그러나 이내 허남일은 비좁은 주방에서 차가운 물로 등목을 하는 등 봉제순과 차진 콤비 호흡을 자랑했다. 물을 끼얹는 삼촌 앞에서 짜증 섞인 반항을 주고받는 자연스러운 티키타카 속에 김성정의 디테일한 연기가 돋보였다.
결국 회사에서도 쫓겨나 찜질방을 전전하는 비참한 상황에서도 김성정의 매끄러운 감정선 변화는 눈길을 모았다. 그는 철없는 유급생의 모습은 물론 뜻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며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는 허남일의 모습을 완벽히 그려냈다.
이 가운데 위기에 처한 허남일과 삼촌 제순은 숙식이 제공되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안받았다. 이에 눈을 반짝이며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받으러 간 허남일의 본격적인 활약과 독보적인 삼촌, 조카 케미스트리에 궁금증이 모인다.
김성정은 지난 2021년 뮤지컬 '하데스타운'으로 데뷔한 신예 배우로,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에서 금성제(이준영 분) 패거리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최근 tvN '견우와 선녀', '우주를 줄게' 등 다양한 작품에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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