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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프로' 김병옥, 조폭 두목으로 첫 등장 "뭡니까 용건이"

기사입력2026-05-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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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iMBC 연예뉴스 사진

배우 김병옥이 조폭 두목 황화산으로 첫 등장, 명불허전 신스틸러 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22일 방송한 MBC 새 금토 드라마 '오십프로'에서 김병옥은 조직폭력배 화산파의 우두머리 황화산으로 등장, 중후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극 중 국가안보실장 권순복(안내상 분)과 국정원 대공팀장 조성원(김상호 분)은 국정원 대공수사팀 1차장 한경욱(김상경 분)이 북한 장교와 마약 거래를 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마침 북한의 특수공작원 흑진주(김재화 분)가 일본 정보국에 비싼 값을 받고 한경욱과 북한 장교의 마약 거래를 포함한 북한의 비밀 정보를 넘기려고 했던 상황. 이를 알아챈 권순복은 흑진주와 일본 요원과 만나 파일을 거래하기로 한 여객선의 정보를 알아내고, 국정원의 블랙요원 정호명(신하균 분)을 투입시켰다.

하지만 한경욱 또한 위의 모든 사실을 파악했다. 한경욱과 같은 편인 북한의 특수부대 수장 리철진(정석용 분)이 특수 공작원 봉제순(오정세 분)을 현장에 보내겠다고 얘기했지만, 한경욱은 신중히 처리하기 위해 과거 함께 일한 바 있는 화산파의 두목 황화산을 찾아 또 다른 인물을 기용하려고 했다.

한경욱은 기선을 제압하고자 사람들을 데리고 화산파를 찾아 조직원들을 폭행한 뒤 황화산과 독대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황화산은 한경욱의 의중을 살피며 "케케묵은 과거사나 청산하러 오신 건 아닐 테고, 뭡니까 용건이"라고 의연하게 물었다. 이 과정에서 황화산을 통해 한경욱과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경욱의 거절할 수 없는 부탁으로 자신의 심복 강범룡(허성태 분)을 작전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한 황화산은 한경욱에게 휘둘리지 않기 위해 강범룡에게 북한의 정보를 담은 파일을 확보하라고 전했다. 황화산은 "한경욱 언젠가 또다시 우리 조직의 약점을 찾아 뒤통수칠 놈"이라며 "무조건 물건을 확보해"라고 지시했다.


강범룡이 작전에 실패하며 황화산은 한경욱에 의해 교도소에 감금됐지만 강범룡에게 대뜸 성경을 보여주면서 "주님께서 말씀하셨어. 두드리는 이에게 문이 열릴 것이라고. 두드려라 열릴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라고 엉뚱하게 격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처럼 김병옥은 '오십프로' 첫 방송부터 카리스마는 물론, 유쾌한 면모까지 보여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아직 물건에 대한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김병옥이 황화산을 통해 향후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MBC '오십프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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