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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 윤상현-최지우, 이혼 딛고 2세 임신 ‘해피엔딩 종영’

기사입력2011-10-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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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가 윤상현-최지우 부부가 고대하던 2세를 가지며 해피엔딩 종영했다.

10월 20일 방송된 <지고는 못살아>(극본 이숙진/ 연출 이재동) 마지막회에서 연형우(윤상현)와 이은재(최지우)는 이혼 후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재결합을 결정했다.

다시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게 된 두 사람. 형우와 은재는 서로의 다른 점, 부족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됐고, 대화로서 문제를 풀어갔다. 첫 번째 결혼생활과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러면서 은재는 일이 먼저라며 미루기만 했던 2세 계획도 다시 세웠다.

시간이 흐르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왔다. 형우는 은재를 불러내 매일같이 적었던 일기장을 은재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밀어 은재를 감동케 만들었다.


그러자 은재는 "받은 게 있으니까 줘야겠네." 라고 한껏 너스레를 떨며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해보였고, 기대감을 잔뜩 품은 채 자신에게 다가온 형우의 귀에 뭔가를 한참이나 속닥거리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은재의 말에 형우는 그 자리에 못 박힌 듯 그대로 정지했고, 은재는 그런 형우를 향해 "어깨가 좀 무겁게 생겼어!" 라고 덧붙여, 두 사람이 그토록 고대하던 아기가 생겼음을 밝혔다.

그리고 잠시 후, 한동안 망부석이 된 양 그 자리에 엉거주춤 서 있던 형우는 이내 정신을 차리곤 은재를 와락 껴안으며 "딱 천년 만 나랑 살자." 라고 달콤하게 고백했고, 이에 은재는 조금만 더 써서 '천 일 년' 함께 살자 말해, 두 사람은 알콩달콩 닭살부부의 면모를 과시했다.

서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귀가하는 부부의 모습이 이날 방송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안방극장 한가득 훈훈함을 전했다.

최지우의 사랑스러운 연기 변신과 막장요소 없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던 <지고는 못살아> 후속으로는 단막극 2편이 방송되며 이후 이지아 윤시윤 주연의 ‘나도, 꽃!’이 내달 2일부터 전파를 탄다.

iMBC연예 이수진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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