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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 제작진, 애청자들에게 감사인사 전해

기사입력2011-10-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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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극본:이숙진, 연출:이재동)가 오늘 18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큰 시청률 반등은 없었지만,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 제작진은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수목 드라마의 경쟁작으로 <공주의 남자>, <보스를 지켜라>등의 극 전개상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과 대적하며,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만의 순수한 극 전개는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는 데는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니아 층은 재벌에 죽고 못사는 사랑 등의 현실감 부족한 타 드라마 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지고는 못살아>의 종영을 아쉬워했다.

<지고는 못살아>는 흔한 소재인 이혼을 오히려 두 부부가 결혼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만드는 신선한 발상으로 기혼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어왔다. 가족에 대한 상처, 현실적인 제약 등을 감싸 안아 주는 것이 진정한 부부의 사랑이라고 말하는 <지고는 못살아>는 중간에 극적인 전개를 억지로 끼어 넣기보다는 처음 기획했던 제작의도대로 꿋꿋이 드라마를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어른들의 동화로 남았다.


오늘 마지막 방영을 앞두고 <지고는 못살아> 강아지커플은 어떤 마무리를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iMBC연예 정윤희 | 사진출처 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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