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혼성 합창단 동아리에서 시작된 소모임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인공위성’은 당시 국내에서는 생소했던 아카펠라 장르를 대중음악 무대로 끌어올린 대표 그룹이다. 대학생 아마추어 그룹이었던 이들은 정식 음반 발매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했고, 대표곡 ‘사랑이라 부를 수 있을까’를 통해 목소리만으로 완성하는 무반주 음악의 매력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서울대 출신 아카펠라 그룹’이라는 독특한 이력과 함께 맑고 순수한 화음, 탄탄한 하모니는 당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전자음악과 댄스 음악이 주류를 이루던 1990년대 초반, ‘인공위성’은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완성하는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아카펠라 장르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1집 앨범으로 당시 약 4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정규 4집과 싱글 앨범까지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졸업 이후 취업과 군 복무, 유학 등 현실적인 이유로 자연스럽게 팀 활동은 중단됐다.
데뷔 33년 차를 맞은 ‘인공위성’ 멤버들이 다시 모여 그 시절의 추억과 음악 이야기를 전한다. 중년이 된 멤버들은 여전히 변함없는 우정과 음악적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오랜 시간 몸에 남아 있는 화음을 다시 맞추며 아카펠라의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음악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KBS 1TV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 시즌 2’ 인공위성 편은 5월 1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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