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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서울 아파트 한 채씩 생겨"…최복호, 대구 거리 점령한 '빽바지 신화' (백만장자)

기사입력2026-05-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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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1세대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가 눈물의 무명 시절과 인생을 바꾼 반전 성공 스토리를 공개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오늘(13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는 누적 매출 약 5000억 원 신화를 쓴 패션 디자이너 최복호가 출연한다. 1973년 데뷔 이후 올해로 활동 53년 차를 맞은 그는 한국 패션계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북 청도 산속에서 18년째 운영 중인 그의 양장점도 공개된다. 최복호는 “한 달 방문객이 적게는 1000명, 많게는 1500명 정도”라며 “월 매출은 최대 6000만 원 수준”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다. 첩첩산중에서 펼쳐진 이색 야외 패션쇼와 함께, 팔순을 앞둔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활약 중인 그의 열정 가득한 일상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최복호는 유복자로 태어나 홀어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그는 늘 단정한 양장을 입고 다니던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후 한국 최초 남성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을 보며 꿈을 키웠고, 결국 대학까지 중퇴하며 패션의 길로 뛰어들었다.


군 제대 후에는 앙드레김을 배출한 복장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실력을 쌓았다. 특히 데뷔 초 선보인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며, 당시 패션계의 대모로 불리던 최경자 이사장에게 직접 스카우트 제안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시작과 달리 예상치 못한 시련도 찾아왔다. 최복호는 “취업한 지 일주일 만에 월급 800원을 받고 쫓겨났다”며 “그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회상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패션계 기대주였던 그가 단기간에 직장을 잃게 된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후 그는 여러 사정으로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 대구에서 다시 시작해야 했다. 그러나 위기 속에서도 그는 남다른 감각으로 돌파구를 찾아냈다. 당시 유행하던 우아한 스타일 대신 ‘빽바지’와 ‘가짜 가다마이’ 같은 독특한 아이템을 내세워 젊은층의 취향을 정확히 공략한 것.

최복호는 “추종 세력이 생길 정도였다”고 말할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그의 스타일을 따라 하는 사람들이 거리를 가득 메웠다고 전했다. 결국 그는 매장을 잇달아 확장하며 사업을 키웠고, 1980년대 초에는 한 달 매출이 서울 아파트 한 채 값에 달하는 1억 원을 기록하며 스타 디자이너 반열에 올랐다. 이후 세계 무대까지 진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한편 최복호의 인생 역전 스토리와 패션 철학은 오늘(13일) 밤 9시 55분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 공개된다.

수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자신만의 감각과 고집으로 시대를 바꿔낸 최복호의 이야기는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한 사람의 집념과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인생 기록으로 깊은 울림을 전할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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