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최불암은 수많은 작품 속에서 시대를 대표하는 아버지상을 연기하며 오랜 시간 대중 곁을 지켜왔다. 지난 5일 방송된 1부에 이어 이번 2부에서는 ‘국민 아버지’로 불리는 최불암의 연기 인생과 삶의 시간을 돌아보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의 진솔한 이야기를 조명한다.
‘최불암시리즈’ 한 시대의 웃음이 된 국민 아버지
현재 MBC 공식 유튜브 채널 ‘MBC PLAYGROUND’에는 ‘최불암시리즈’ 관련 영상 14편이 공개돼 있으며, 일부 영상은 조회수 9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회자되는 ‘최불암시리즈’는 최불암이라는 배우가 대중에게 얼마나 친근한 존재였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특히 전원일기 속 김 회장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던 배우가 세대를 넘어 유머의 소재로 소비됐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근엄한 가장의 이미지가 오히려 대중에게 웃음을 안기는 상징으로 자리 잡으며 친숙함을 더했던 것. 프로그램에서는 ‘최불암시리즈’를 바라보는 최불암의 의외의 반응도 공개되며, 자신을 꾸미기보다 웃음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배우의 태도를 함께 돌아본다.
아버지를 그리워한 소년, 모두의 아버지가 되다
대중에게 ‘국민 아버지’로 기억되는 최불암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 일찍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가까이에서 아버지의 모습을 배우지 못했던 그는 이후 수많은 작품 속에서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며 자신만의 부성애를 완성해 갔다.
이번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안고 성장한 소년이 어떻게 세대 모두가 기대고 싶은 ‘아버지의 얼굴’이 되었는지를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최불암이 연기를 통해 평생 붙잡아온 ‘아버지’라는 존재의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진심도 함께 조명될 예정이다.
김 회장 댁 막내아들 금동이, 최불암의 삶을 바꾸다.
전원일기 속 김 회장 댁 막내아들 금동이의 이야기도 다시 소개된다. 극 중 입양을 통해 양촌리 가족이 된 금동이는 당시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인물이었다.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입양이라는 소재를 다뤘던 의미와 드라마가 남긴 울림, 그리고 그 경험이 최불암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가 2부에서 공개된다.
금동이 역을 맡았던 임호 역시 출연해 당시 이야기가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와 작품이 지닌 의미를 직접 전할 예정이다.
배우 최불암이 걸어온 길에는 웃음과 위로, 그리고 사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함께했다.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는 ‘최불암시리즈’라는 유쾌한 문화 현상에서 출발해, 한 배우가 시대와 사람들에게 어떤 존재로 남아왔는지를 차분히 따라간다.
한편 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멘터리 ‘파하, 최불암입니다’ 2부는 오는 12일 화요일 밤 9시 방송된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단순히 배우 최불암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한 시대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깊은 여운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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