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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설렘부터 혼란까지…MBC '21세기 대군부인' 몰입도 견인

기사입력2026-05-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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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21세기 대군부인’ 7, 8회에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성희주 캐릭터의 입체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인물의 내면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1일과 2일 방송된 21세기 대군부인 7, 8회에서는 요트 위 입맞춤 이후 달라진 성희주의 감정과 함께 혼례, 사건, 위기가 이어지는 다층적인 서사가 전개됐다. 성희주 역을 맡은 아이유는 감정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를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이야기의 중심을 잡았다.

입맞춤 이후 성희주의 감정 변화도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설렘을 느끼면서도 이를 부정하려는 모습과, 이안대군의 말을 떠올리며 흔들리는 내면을 눈빛과 표정, 말투로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인물의 감정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혼례를 앞두고 가족들과 이안대군이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는 억눌려 있던 감정이 드러났다. 눈물을 참아내다 결국 자리를 떠나는 과정까지 감정의 흐름을 단계적으로 표현하며 캐릭터의 깊이를 더했다. 이후 이안대군의 위로로 마음이 점차 풀리는 모습 역시 섬세하게 이어지며 두 인물의 관계 변화를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혼례 장면에서는 전통 의상을 단아하게 소화하며 한국적인 미를 드러내는 동시에, 낯선 복식에 어색함을 느끼는 모습까지 현실감 있게 표현해 장면의 몰입도를 높였다. 평온하게 마무리될 듯했던 혼례는 성희주의 갑작스러운 실신으로 긴장감을 더했고, 의식을 되찾은 뒤 이어진 포옹 장면에서는 애틋한 감정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혼인 이후 첫 공식 석상인 왕립학교 창립 기념 행사에서는 단단하고 우아한 태도로 성희주의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계약 결혼 관련 속보가 전해지자 당혹감과 불안을 미묘한 표정 변화로 표현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아이유는 이번 7, 8회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유연하게 오가며 성희주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눈빛과 보이스 톤, 세밀한 표현을 통해 캐릭터의 설득력을 높이며 극 전반에 안정적인 무게감을 더했다. 향후 전개에서 펼쳐질 서사와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한편 21세기 대군부인은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이번 회차는 아이유의 연기가 감정 표현을 넘어 서사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 대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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