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 제이 브라이언트는 사건 발생 약 25년 만에 법정에서 자신의 죄를 시인했다.
이날 제이 브라이언트는 잼 마스터 제이 사망 사건과 관련,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며 "당시 다른 일행이 가수를 기습할 수 있도록 녹음실 출입을 도왔다. 이 과정에서 총기가 사용될 것을 미리 알고 있었고, 내가 행동이 범죄라는 점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다만 검찰은 제이 브라이언트가 잼 마스터 제이를 총으로 살해한 진범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 역시 열어둔 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발견된 모자에서 제이 브라이언트의 DNA가 검출된 것은 물론, 그가 직접 총을 쐈다는 증언도 있었기 때문. 실제 총격을 누가 가했는지 여부가 제이 브라이언트의 운명을 가릴 전망이다. 제이 브라이언트는 이번 살인 공모 혐의와 별개로 마약 및 총기 관련 혐의로도 기소됐다. 현재 징역 15년에서 20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잼 마스터 제이는 1980년대 'It's Tricky', 'Walk This Way' 등의 히트곡을 통해 힙합을 주류 문화로 안착시킨 선구자다. 그가 속한 런 디엠씨는 힙합 그룹 최초로 플래티넘 앨범을 기록하는가 하면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하지만 2002년 10월, 뉴욕 퀸즈 모처의 한 녹음실에서 누군가가 쏜 총에 맞고 사망했고, 해당 사건은 20년 넘게 미제 사건으로 남아있었다.
iMBC연예 김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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