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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단 감독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2관왕 등극

기사입력2026-04-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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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문학의 태두로 불리는 김우창 교수의 깊은 사유와 삶의 궤적을 쫓은 시네마틱 다큐멘터리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가 제48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에서 2개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세계 영화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감독: 최정단 | 출연: 김우창, 설순봉, 김준형, 김민형, 김윤미, 김윤형 | 제작: ㈜영화사시월 | 배급: 판씨네마㈜ | 개봉: 2026년]

iMBC 연예뉴스 사진

이 작품은 한 석학의 고뇌와 일상이 어떻게 하나의 철학으로 완성되는지를 21년이라는 경이로운 시간 동안 세밀하게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이번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 한국 작품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심사위원단의 ‘특별언급상’과 더불어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및 TV 길드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그 독보적인 작품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올해로 48회를 맞이한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는 1935년에 개막한 동유럽 최초의 영화제이자,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4대 영화제 중 하나다. 현지 시각 4월 23일 거행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단은 본 작을 향해 “영상에 담긴 시적인 미학은 물론, 이미지 너머에 존재하는 철학적 깊이에 경의를 표한다”는 헌사와 함께 특별언급상을 수여했다.

이어 러시아 현지의 감독과 제작자들이 주축이 된 ‘러시아 다큐멘터리 영화 및 TV 길드’ 역시 이 작품의 손을 들어주었다. 길드 측은 “육체적 연약함을 이겨낸 숭고한 정신의 승리를 눈부시게 묘사했다”는 극찬과 함께 길드상을 수여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음을 증명했다. 영화제 현장을 찾은 최정단 감독은 관객들과의 질의응답(Q&A) 시간을 가졌으며, 작품을 향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질문 세례와 애정 어린 호평이 이어졌다는 전언이다.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고려대학교 김우창 명예교수의 제자인 최정단 감독이 스승의 삶을 무려 21년 동안 곁에서 지켜보며 빚어낸 인내와 성찰의 결과물이다. 오에 겐자부로와 피에르 부르디외 등 세계적 지성들이 존경을 표했던 김우창 교수의 철학적 고찰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는, 한 개인의 기록을 넘어 시대와 세계를 관통하는 보편적 울림을 전하고 있다. 해외 유수 영화제의 잇따른 호평은 오랜 시간 정성껏 빚어낸 진정성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2관왕 달성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다큐멘터리 '기이한 생각의 바다에서'는 오는 2026년 하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판씨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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