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연은 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대한민국 대표 패션 하우스 ‘나나 아틀리에’ 디자인 1팀 어시스턴트 디자이너 전푸름 역으로 분해, 무심해 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을 담담하게 그려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늘 검은 옷과 무뚝뚝한 표정, 적은 말수로 거리를 두는 듯 보이지만, 누군가 아플 때 말없이 비타민을 챙겨 두는 등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인물로, 팀원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사건 사고는 물론 러브라인까지 가장 먼저 눈치채는 예리한 면모로 극의 흐름을 짚어냈다.
마지막 회에서는 팀원들과 함께 웃음을 나누는 모습으로 모두가 행복한 따뜻한 여운을 남기며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특히 이승연은 말수가 적은 전푸름의 감정을 눈빛과 행동으로 섬세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의 결을 설득력 있게 완성하고, 과장된 표현 없이도 인물의 내면을 전달하는 절제된 연기는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통해 잔잔한 여운을 남긴 이승연은 2025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은 신예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처럼 새로운 변신을 꾀하며 또 하나의 도전을 마친 이승연이 시청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이승연의 ‘찬란한 너의 계절에’ 종영 소감 일문일답.]
-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종영하였습니다. 종영 소감이 궁금합니다.
그동안 ‘찬란한 너의 계절에’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감독님, 작가님, 많이 가르쳐 주신 선생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다정한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많이 배우고, 사랑받고, 행복했던 촬영장이라 절대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촬영하는 내내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고, ‘푸름’으로 살아간 시간이 저에게도 큰 의미로 남았습니다.
- 푸름이라는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
푸름이는 말이 많지 않은 캐릭터라 눈빛과 행동으로 많은 걸 표현해야 했는데, 감독님과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들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장면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 실제 본인과 푸름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이 있는지
닮은 점은 주변 사람들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인 것 같아요. 반면에 다른 점은 푸름이는 검은 옷을 즐겨 입고 차분하고 덤덤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면, 저는 다양한 색상의 옷을 입는 걸 좋아하고 비교적 밝게 잘 웃는 편이라는 점이 가장 다른 것 같습니다.
- ‘찬란한 너의 계절에’ 현장에서 ‘나나 아틀리에’ 디자인 1팀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디자인 1팀은 대기실에서 그날 찍을 장면을 미리 연습해 보기도 하고, 혹시나 모를 경우에 대비해 애드리브도 준비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서로 갖고 있는 연기,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친해진 것 같습니다.
- 촬영하면서 가장 많이 의지했던 배우는 누구인가.
디자인 1팀 동료들에게 ‘오늘 이 대사 할 때 이 표정 어때?’, ‘오늘 리액션 이렇게 할 건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 의지를 많이 했습니다.
- 푸름이 대사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대사나 장면은 무엇인가요.
푸름이가 연태석(권혁)과 송하영(한지현)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을 가장 먼저 눈치채고, ‘이건 사랑 아닐까?’ 하면서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푸름이는 조용하고 덤덤한 성격이라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인데, 그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맞는 것 같다고 확실하게 표현하면서도,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개구지게 풀어낸 점이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억에 많이 남고 애착이 가는 장면입니다.
-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나요.
마지막 촬영 날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함께했던 시간이 스쳐 지나가면서 많이 아쉽기도 했고, 동시에 감사한 마음도 컸습니다. 그날의 분위기와 감정은 오래도록 간직될 것 같아요.
- 종영 후 ‘푸름’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
푸름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어. 배우 이승연으로서 ‘찬란한 너의 계절에’ 속 전푸름을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행복했어. 검은 옷을 볼 때마다 종종 네가 생각날 것 같아. 푸름이에게도 배우 이승연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고, 어디서든 너답게, 그리고 우리 둘 다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게 지내자.
- 마지막으로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시청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드리자면요.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사랑해 주시고 푸름이를 아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또 다른 모습과 다양한 캐릭터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찬란한 계절들을 마주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안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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