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최민정, 김길리, 김상겸, 유승은이 출연한 ‘올림픽 별별스토리_최최종완’ 특집으로 꾸며졌다.
2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전국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예능 욕심을 드러낸 김상겸이 김구라를 들어 올린 채 스쾃을 성공한 장면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이 4.5%까지 치솟았다.
최민정은 최근 예능 출연으로 바쁜 일상을 전하며 토크의 문을 열었다. 그는 “‘런닝맨’과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를 하루에 다 찍었다”고 밝혔고, 활동적인 프로그램은 몸으로 하는 게 오히려 편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피곤한 상태로 나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서 의외의 소녀다움을 드러냈다. 최민정은 “딱 나갔는데 옆에 손종원 셰프님이 앉아 계셔서 너무 설레서 못 쳐다보겠더라”고 고백했고, 눈이 엄청 동그랗다며 수줍게 웃었다. 김구라는 “그날 유재석도 만났는데 결국 남는 건 손종원”이라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최민정은 올림픽 현장에서 민낯이 기사 사진으로 박제된 에피소드로 반전 매력을 더했다. 최가온과 찍은 사진이 예상치 못하게 기사 메인에 실렸고, “거의 이모 조카 느낌으로 나왔다”라고 토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승은과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까 봐 “제발 올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최민정은 리빙 레전드다운 기록과 함께 은퇴 오해도 직접 해명했다. 주요 국제대회에서 획득한 메달만 144개, 그중 85개가 금메달이라는 기록이 공개되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올림픽 은퇴를 발표했는데 이게 와전이 돼서 현역 은퇴인 줄 알더라”며, 현역 은퇴는 아니라고 선을 그으며 천천히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계주 금메달에 대해 “평창보다 이번이 더 짜릿했다”며 선수들끼리 더 자극받고 노력한 결과라고 돌아봤다.
김길리는 귀국 직후 제대로 ‘아이돌 체험’을 했다고 밝히며 차세대 스타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항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지고 차까지 취재진이 따라오는 상황이 “릴스에서만 보던 장면 같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신의 별명인 ‘람보르길리’ 덕에 람보르기니 의전을 받아 집까지 갔다고 밝혔고, 3억 원이 넘는 차의 소리와 승차감까지 생생하게 전해 웃음을 더했다. 재활센터 선생님이 지어준 별명이 자연스럽게 굳어졌다는 설명도 흥미를 더했다.
이어 스타병에 걸릴 뻔했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지하철을 타고 친구들을 만나러 가면서 혹시 알아볼까 봐 마스크를 썼지만, 친구들이 “아무도 못 알아보니까 당장 벗어라”라고 했다는 것이다. 결국 딱 한 명만 자신을 알아봤다고 밝혀 현실감 있는 웃음을 안겼다. 김길리는 최민정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처음에는 무표정이라 무서운 언니인 줄 알았는데 같이 훈련해보니 웃긴 언니였다”고 말했고, “스케이트만 잘 타는 언니다. 이 언니가 세계 1등 맞아?”라고 덧붙이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김길리는 성과 면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며 올림픽에서만 연금 점수 110점을 채웠다고 밝힌 그는, 매달 100만 원씩 받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최민정과의 계주 금메달 순간을 회상하며 “터치되자마자 이건 무조건 앞서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고, 선두를 잡은 뒤 끝까지 지켜서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으로 달렸다고 말해 생생한 현장감을 전했다.
김상겸은 예능 욕심과 반전 사생활로 분위기를 단번에 끌어올렸다. 그는 ‘유퀴즈’와 ‘톡파원 25시’ 등 예능 출연 후에도 대형 쇼핑몰에서 아무도 자신을 못 알아봤다고 털어놓으며 “레거시 미디어에 실망했다”고 농담했다. 일부러 아내와 함께 쇼핑몰에 갔는데도 못 알아봤고, 마스크도 안 썼지만 반응이 없었다는 고백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라스’ 나가면 팔로워가 1만 정도인데 5만 정도가 목표”라고 솔직히 밝혀 예능 야망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김상겸은 결혼식에서 아내보다 자신이 더 많이 울었다고 밝히며, 공개된 결혼식 사진 속 미모의 아내 박한솔을 소개했다. 이어 자녀 계획을 위해 검사받았다가 “정자 12억”이라는 결과를 들었다며 ‘눈물 많은 정자왕’을 자처해 김구라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녹화장에는 아내 박한솔이 깜짝 등장해 김상겸과 듀엣곡을 불렀고, 끼 많은 아내의 등장에 MC들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김상겸은 몸을 사리지 않는 예능 투혼으로 최고의 1분을 만들어냈다. 그는 평소 스쾃 250kg을 든다며 하체 괴력을 자랑했고, 즉석에서 김구라를 공주님 안기 자세로 번쩍 들어 올린 뒤 스쾃 10개에 도전했다. 비슷한 체격의 두 사람이 나란히 선 모습부터 웃음을 안겼고, 흔들림 없는 자세로 스쾃을 성공시키며 현장을 뒤집었다. 공중에 뜬 김구라는 “재밌어!”를 연발했고, 이 장면은 4.5%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이 됐다.
김상겸은 최고령 메달리스트로서의 의미도 전했다. 최민정이 그의 첫 메달 소식을 듣고 군 면제를 축하했다가 자신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민망해했다는 일화가 공개되며 웃음을 안겼다. 김상겸은 경기 후 자신이 대한민국 통산 400번째 메달리스트이자 최고령 메달리스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고, “다음 올림픽이면 마흔 살이 넘는다. 그래도 꿈을 꾸는 거니까 사라지지 않는다”며 또 한 번의 도전을 예고했다.
유승은은 고등학생 메달리스트다운 당참과 풋풋함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노보드 빅에어 종목에 대해 “여기 나오신 선수들은 스피드 종목이고, 저는 연기 종목이다. 15m 높이 점프대를 타고 내려가 공중에서 연기를 펼치는 종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림픽에서 구사한 백사이드 트리플 코르크(Triple Cork) 1440도에 대해 “연습 때는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아빠는 1200도를 권유하셨지만, 메달권에 들려면 1400도는 해야겠더라”고 말해 어린 나이답지 않은 냉철한 판단력과 승부욕을 보여줬다.
또한 유승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국가대표가 되기 전 어머니가 빙수 가게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원해줬다고 밝힌 그는, 올림픽 때 들고나간 보드가 이월 상품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제작진이 이날 음료 협찬도 유승은 이름으로 들어온 것이라고 밝히자 앞으로 협찬과 광고가 더 많이 들어올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유승은은 메달 이후 달라진 일상도 전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사인을 요청했고 모교인 성복고에는 현수막이 걸렸으며, 친구 학원 선생님까지 팬이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춤추는 걸 좋아한다며 아일릿부터 스트레이 키즈 ‘특’ 포인트 안무까지 야무지게 선보여 MZ 매력을 발산했다. 풋풋함과 강심장을 동시에 보여준 유승은의 활약은 특집의 마지막까지 신선한 에너지를 더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