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소연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MBC아트에 있어 단순한 업무 그 이상의 '기능적 확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작업은 연출부와 소품팀 등 여러 제작 파트와 기획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업하는 새로운 시스템 위에서 진행됐다.
'나나 아틀리에'의 리얼리티를 확보하기 위해 박 팀장이 선택한 방식은 '현장과의 밀착'이었다. 하이엔드 브랜드 특유의 정교함을 살리기 위해 실제 현업에서 활동 중인 하이엔드 브랜드 박소영 디렉터와 손을 잡았다. 하지만 단순한 의상 협찬에 머무르는 방식은 지양했다.
박소영 디렉터의 심도 있는 자문을 바탕으로 디자이너의 고뇌가 응축된 캐릭터 스케치, 손작업의 섬세한 밀도, 아틀리에 특유의 팽팽한 공기까지 공간 곳곳에 심었다. 박 팀장은 "실제 디자이너들의 작업 환경과 표현 방식을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반영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단순한 공간 재현을 넘어 하이엔드 브랜드 특유의 긴장감과 창작의 결이 살아있는 장면을 완성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박소연 팀장은 배우들이 화면 안에서 '진짜 디자이너'로 보일 수 있도록 실무 동선과 스킬을 보완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배우들이 공간에 완벽히 녹아들어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과정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특히 '찬란한 너의 계절에'의 아틀리에는 박소영 디렉터의 세밀한 설계가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박 디렉터가 실제 디자이너의 아틀리에 특유의 집중감, 손작업의 섬세한 밀도를 전체적으로 잡았고, MBC아트 박 팀장은 배우들이 이를 자연스럽게 연기에 녹여낼 수 있도록 실무 동선과 스킬을 보완했다. 여기에 조연출과 소품팀의 유기적인 협업이 더해지며, 단순한 공간 재현을 넘어 하이엔드 브랜드 특유의 긴장감과 창작의 결이 살아 있는 장면으로 완성됐다.
끝으로 박소연 팀장은 "시청자들이 이야기의 흐름뿐 아니라 공간 속에 배치된 미학적 디테일까지 함께 발견하며 즐겁게 감상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소영 디렉터 역시 “단순히 의상을 입히는 방식이 아니라 드라마 속 ‘나나 아틀리에’가 창작자의 고뇌와 시간이 응축된 실제적인 공간으로 기능하길 바랐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나의 미학적 완성을 위해 협업하며 만들어낸 창작의 에너지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MBC아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한 의상 스타일링의 경계를 넘어 드라마의 '세계관 설계자'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각인시키고자 했다. 특히 '나나 아틀리에'는 K-드라마의 시각적 완성도를 한 단계 격상시킨 유의미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줄라이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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