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새 다큐멘터리 'BTS 더 리턴' 스크리닝 행사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광화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바오 응우옌 감독을 비롯해 제인 차 커틀러 총괄 프로듀서,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부사장)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BTS 더 리턴'은 방탄소년단이 3년 9개월만에 발매하는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의 제작 과정을 담은 넷플릭스 장편 다큐멘터리.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하나로 뭉친 방탄소년단이 그들만의 음악을 완성해가는 컴백 여정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수많은 다큐멘터리 촬영을 진행해 왔다. 군 전역 전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수가 아닌 평범한 소년의 일상을 공유해왔던 바. 바오 응우옌 감독은 그럼에도 방탄소년단을 카메라 안에 담으려 한 이유에 대해 "방탄소년단이 지닌 긴 커리어 중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방탄소년단을 다룬 다큐는 많지만, 이번 컴백이야말로 특별하고 유니크한 순간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그들의 형제애를 담아낼 수 있어 기쁘고 큰 행운이라 느껴진다. 어떻게 보면 신화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방탄소년단이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진행할 때 아미(팬덤명)의 리액션을 보며 그들의 감정이 마치 '오디세이' 속 페넬로페처럼 생각됐는데, 그들의 복귀 여정에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초점을 맞춘 부분에 대해선 "아무리 다큐멘터리라 하더라도 방탄소년단의 모든 순간에 함께할 순 없지 않냐. 개인적으로 그들의 가족 같은, 친밀한 순간을 담아내고 싶어 옛날 VHS 스타일의 화면을 완성할 수 있는 캠코더를 건네줬다. 보통 홈 비디오는 가족들이, 특히나 아버지가 촬영하기 마련인데, 캠코더로 방탄소년단의 가족 같은 면모를 담아내고 싶었다. 이 부분이 'BTS 더 리턴'의 차별점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전역부터 컴백까지, 짧지 않은 시간을 방탄소년단과 함께 보낸 바오 응우옌 감독이다. 그들과 함께하며 새롭게 발견한 부분이 있냐 묻자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조사하고 들어갔다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새로운 것들이 많았다. 워낙 능숙하고 재능이 많은 분들이라 창작 과정을 담는 게 쉬울 줄 알았는데, 단 며칠 만에 그들이 느끼고 있을 압박감이 보이더라. 특히 'BTS'라는 타이틀이 이들에게 얼마나 무거운 왕관인지 깨닫게 됐다. 우린 가끔 'BTS'라는 이름에 얼마나 많은 책임감이 따라오는지 잊을 때가 있는데, 방탄소년단은 이 역경을 슬기롭게 핸들링하며 아름다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더라. 가족같은 멤버들이 하나로 뭉쳐 역경을 넘어서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라고 전했다.
한편 'BTS 더 리턴'은 오는 27일 오후 4시 공개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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