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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사비 털어 '휴민트' 상영회... 보육원 청소년+사회복지사 초청 이벤트

기사입력2026-02-2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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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영화 '휴민트'를 통해 다시 한번 남다른 팬 사랑과 선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단순히 작품 속 열연에 그치지 않고, 영화 밖에서도 묵직한 감동을 전하며 '국보급 배우'라는 수식어의 무게를 몸소 입증한 것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조인성은 지난 21일 공식 팬클럽 '인성군자' 회원들을 위해 영화 '휴민트'(제공/배급: NEW | 제작: ㈜외유내강 | 감독: 류승완) 특별 상영 이벤트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조인성이 직접 사비를 들여 상영관을 통째로 대관해 팬들을 초대한 자리다. 오랜 시간 변함없이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그의 뜻에 따라 마련됐다.

그의 '대관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조인성은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사비로 극장을 빌려 팬들을 초대해 왔다. 어쩌다 한 번 생색내기용으로 치르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매 작품을 선보일 때마다 이어온 그만의 전통이다. 이날 상영관에는 조인성뿐만 아니라 '휴민트'의 출연 배우들과 류승완 감독까지 함께 등장해 팬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훈훈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가 더욱 뜻깊었던 이유는 초대 명단에 있었다. 조인성은 팬클럽 회원들 외에도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보육원 청소년들과 사회복지사들을 직접 초청했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소외된 이웃과도 나누고 싶어 한 조인성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대목이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 영화 '밀수' 개봉 당시에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조인성은 희귀질환 및 지체장애 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을 시사회에 초대하며, 휠체어를 타야 하는 환우들이 가장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이동 동선이 짧은 앞자리 좌석을 직접 지정해 배려했다. 당시 희귀난치성질환 연합회 측은 "투병으로 지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조인성의 나눔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8년 탄자니아 빈곤 지역 학교 완공 후원부터 소아희귀질환 치료비 마련을 위한 바자회 참석까지, 그는 꾸준히 낮은 곳으로 시선을 돌려왔다. 이번 '휴민트' 상영 이벤트 역시 그가 평소 실천해 온 사회적 가치와 팬 사랑이 맞물린 결과물이다.

현실에서의 선행은 영화 속 메시지와도 결을 같이 한다. 현재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휴민트'에서 조인성은 국정원 블랙요원 조 과장 역을 맡아 차가운 첩보 액션 속에 뜨거운 인류애를 불어넣는 열연을 펼쳤다. 총기 액션과 격투를 오가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인물의 심리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작품 안에서는 감정이 살아있는 액션으로 관객을 압도하고, 작품 밖에서는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조인성. 영화 '휴민트'가 전하는 인류애의 메시지는 조인성이라는 배우를 통해 스크린 밖 현실에서 더욱 선명하게 확장되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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