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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SM상"이라는 문상민 "무신사 30% 할인가로 완성한 영화배우 포스" [영화人]

기사입력2026-0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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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cm의 훤칠한 키, 스스로 자부하는 'SM상' 비주얼. 하지만 그가 인터뷰를 위해 준비한 가죽 잠바는 무신사 30% 할인 쿠폰의 결과물이었다. 배우 문상민이 영화 '파반느'로 스크린 데뷔를 치르며 신인 배우다운 풋풋함과 엉뚱한 매력으로 인터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90cm가 넘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하는 그는 이날 인터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영화배우 룩'부터 공개했다. "영화 하는 선배님들은 다들 가죽 잠바를 입고 인터뷰하시길래 저도 첫 스크린 데뷔작의 인터뷰를 위해 무신사스탠다드에서 하나 샀다"고 고백한 그는 "인조 가죽이고 30% 할인 쿠폰까지 써서 야무지게 구매한 새 옷"이라며 해맑게 웃어 보였다. 대세 배우답지 않은 소탈한 '쇼핑 비하인드'는 시작에 불과했다.

과거 현대무용을 전공했던 이력을 살려 극 중 무용학도 경록의 움직임을 소화한 그는 은근슬쩍 아이돌에 대한 야망도 내비쳤다. 음악 방송 MC 경험을 떠올리며 "덩치가 너무 커서 안 어울릴 것 같지만, 마음만큼은 아이돌"이라던 그는 "사실 제가 약간 'SM상'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혼자 라이즈(RIIZE) 멤버가 되는 꿈을 몰래 품어보기도 했다"는 파격 발언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며 "NCT127이 제 추구미"라고도 덧붙였다.

문상민의 엉뚱함은 해외 촬영지인 아이슬란드에서도 빛을 발했다. 면허는 있지만 운전이 서툰 '장롱면허'였던 그는 대선배 고아성이 일주일 내내 운전대를 잡게 만드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다. 미안한 마음에 그가 택한 방법은 뒤에서 끊임없이 "고아성 파이팅!"을 외치는 '응원단장' 역할이었다. 심지어 인천공항에서부터 선배를 보좌하겠다며 "내가 보디가드를 해야겠다"고 주변을 경계하며 잔뜩 힘을 주고 걸었지만, 정작 해외 로밍조차 할 줄 몰라 고아성이 대신 해주는 '손 많이 가는 보디가드'의 모습으로 현장을 웃기기도 했다.


이런 엉뚱한 모습 뒤에는 사주를 믿는 순수한 면모도 있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선보인 로맨스 연기로 여심을 사로잡은 문상민은 영화 '파반느'를 통해 연이어 확신의 로맨스 배우가 되며 흥행과 커리어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 같다고 자평한 문상민은 "제가 올해 그렇게 좋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누가 그러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챗GPT나 네이버 사주를 봐도 제가 '인복'이 좋다고 하더라. 특히 형이나 누나들과 작업하면 잘 된다는데, 이번에도 좋은 선배들을 만난 걸 보니 '우주의 기운'이 오고 있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첫 영화에 대한 부담감으로 밤새 복도를 걸으며 "미정아!"라고 소리를 지르다 본인의 발성에 스스로 취하기도 했다는 그는, 잘생긴 비주얼 뒤에 숨겨진 솔직하고 무해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190cm 'SM상' 보디가드가 전하는 서툰 청춘의 멜로 '파반느'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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