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일) 방송된 MBC 예능 '마니또 클럽' 4회에서는 2기 회원으로 초대받은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의 언더커버 선물 대작전이 그려졌다. 마니또에 누구보다 진심인 다섯 멤버의 5인 5색 캐릭터와 예측불가 케미 그리고 한층 스피디해진 전개가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정해인, 고윤정, 박명수, 홍진경, 김도훈은 각각 개구리, 코알라, 북극곰, 사자, 돼지라는 동물 코드명을 부여받고 실시간 가챠 추첨에 참여했다. 자신의 '다음 번호'가 곧 마니또 상대가 되는 방식. 추첨 결과 1번 코알라, 2번 북극곰, 3번 돼지, 4번 사자 5번 개구리 순으로 각자의 마니또가 정해졌고, 자신의 마니또가 누구인지를 확인한 회원들은 예상치 못한 인물에 놀라움과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선물의 주제는 '핸드메이드'. 회원들은 곧바로 마니또 공부에 돌입했다. 검색과 유튜브 정주행, 지인 찬스까지 총동원하며 A to Z 취향을 분석한 것. 정해인은 파란색 감자칩, 젤리, 두쫀쿠를 좋아하는 고윤정의 취향을 파악했고, 고윤정은 박명수의 먹방을 참고해 최애 빵 리스트를 정리했다. 홍진경은 정해인의 절친 임시완의 연락처를 수소문하기 위해 정형돈과 광희에게 연락했다가, 예상치 못한 해프닝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도훈은 홍진경의 찐팬인 혜리와 1기 선배 덱스에게 전화를 걸어 정보를 모았고, 박명수도 햄버거를 좋아하는 김도훈의 취향을 파악했다.
선물 작전도 제각각었다. 정해인은 일명 '퀵퀵퀵' 작전으로 3단계 선물 계획을 가동했다. 고윤정을 위한 과자 가방, 촬영장에서 쓸 초록색 실용 아이템 그리고 두쫀쿠 만들 계획을 세운 것. 특히 과자 가방을 만들며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본다"며 급 현타(?)에 빠져 폭소를 자아내기도. 헬멧, 장갑 등 언더커버용 아이템까지 갖춘 치밀함도 돋보였다. 정해인은 실시간으로 고윤정의 위치를 확인한 뒤, 퀵배달 기사로 잠입해 가장 먼저 선물 전달에 성공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고윤정이 뒤쫓으며 뜻밖의 추격전이 이어졌고, 혼신의 줄행랑 끝에 정해인은 "테토녀네!"라며 한숨을 돌리는 장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빵명수 작전'에 돌입한 고윤정의 마니또 적응기도 흥미진진했다. 고윤정은 효율성을 중시하는 ISTP답게 빵집 이동 동선도 치밀하게 짰다. 미대 출신다운 뛰어난 솜씨로 핸드메이드 캐리커처 빵 박스를 완성하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예능 햇병아리다운 모습도 곳곳에서 빛났다. 카메라 감독의 움직임부터 세세한 부분까지 낯선 예능 촬영에 호기심을 드러내며 신기해했지만, 선물을 전달하는 순간만큼은 과감하게 나섰다. 고윤정은 박명수의 스케줄이 끝나기를 기다린 뒤, 아슬아슬한 타이밍으로 선물을 전달하며 도파민을 끌어올렸다.
홍진경은 정해인을 위한 '선물 잘해주는 키 큰 누나'로 작전을 개시했다. 정해인이 다산 정약용 6대 직계 후손임을 떠올리며, 정약용의 명언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다'를 붓글씨 助他助我(조타조아)로 직접 써 명언 족자를 완성했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취향도 빼놓지 않았다. 홍진경은 수삼, 야관문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모두 넣어 정성껏 담금주를 완성하며 완벽한 핸드메이드 선물을 준비했다. 하지만 180cm 장신인 홍진경에게 정체를 숨기기란 쉽지 않았다. 홍진경은 "내가 키를 줄일게(?)"라며 언더커버 시뮬레이션에 나섰지만, 오히려 더 눈에 띄는 존재감으로 폭소를 안겼다.
김도훈은 작전명 '나의 완벽한 마니또'로 홍진경을 향한 스윗한 이벤트 폭격을 계획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혜리와 덱스에게 힌트를 얻어 겨울철 필수템인 핫팩 조끼를 준비한 데 이어, 파파라치 컷 느낌의 '최고의 한 장' 사진을 선사하겠다는 목표까지 세웠다. 나아가 모델 출신 홍진경의 찬란한 시절을 소환할 사진관 초대 이벤트까지 기획하며 스케일을 한층 키웠다. 특히 '마니또가 낳은 과몰입 괴물'이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활약이 웃음을 자아냈다. 엄동설한의 날씨에도 홍진경의 집 앞에서 묵묵히 대기한 김도훈은 '벨튀' 작전으로 선물 전달에 성공했고, 기막힌 파파라치 사진 한 장까지 건지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쫄깃한 선물 전달 속에서 마니또들의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자신의 취향을 완벽하게 파악한 정해인의 선물에 "뭐야 이 사람, 짜증 나 진짜"라며 역대급 감동 리액션을 터뜨렸다. 홍진경은 김도훈이 준비한 신박한 핫팩 조끼를 받아 들고 "미치고 환장하겠네. 재치가 너무 귀엽다"며 취향 저격 반응을 보였다. 박명수는 스케줄을 마치고 고윤정의 깜짝 선물을 건네받았다. 빵 박스를 확인한 그는 "내가 좋아하는 건 다 들어있네"라며 흡족함을 드러내면서도 특유의 툴툴거림을 보태 웃음을 더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첫 선물 전달자 정해인을 위한 특별한 혜택과 함께, 판을 뒤흔들 히든 마니또 '메기'의 등장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MBC '마니또 클럽'은 하나를 받으면 둘로 나눌 줄 아는 사람들의 모임을 콘셉트로 한 언더커버 리얼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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