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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전쟁49’ 기존세 노슬비, 지선도령과 점사 대결 중 오열 "싱글맘" 고백

기사입력2026-02-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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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에서 압도적인 신통력을 선보이고 있는 'MZ 무당' 노슬비의 충격적인 과거사가 재조명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최근 노슬비는 '운명전쟁49'에서 별도의 무구 없이 망자의 생년월일만으로 사인을 정확히 맞히는 등 놀라운 실력을 보여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그의 신통한 능력 뒤에는 19세 어린 나이에 겪어야 했던 비극적인 삶의 고통이 숨겨져 있었다.

과거 MBN '고딩엄빠3' 등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노슬비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과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중 온라인에서 무료 관상을 봐준다는 한 남성과 연결됐다. 당시 무속인이었던 이 남성은 "나와 부부의 연을 맺지 않으면 아버지가 널 죽일 것"이라는 공포 섞인 가스라이팅으로 19세였던 노슬비를 가출하게 한 뒤 동거를 시작했다.

남성의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을 무정자증이라 속이며 피임을 거부해 노슬비를 강제 임신시켰고, 출산 후에는 상간녀 문제와 폭력으로 관계를 파탄 냈다. 심지어 이혼 후에는 노슬비에게 "딸을 사망신고 하라"는 인륜을 저버린 요구까지 했던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결국 딸을 홀로 키우게 된 노슬비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됐다.


아픈 과거를 딛고 일어선 노슬비의 활약은 18일 공개된 '운명전쟁49' 5~7회에서도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당끼리 서로의 점사를 보는 금기의 미션 '1:1 점사 대결'이 펼쳐졌다. 노슬비의 상대는 18세의 지선도령이었다.

지선도령은 노슬비에게 "너무 외롭고 애정결핍이 있다"며 그의 아버지의 알코올 중독과 이혼 등 아픈 가족사를 맞췄다. 특히 노슬비가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다 "왼쪽 가슴"이라는 발언에 크게 놀랐는데, 노슬비는 실제로 왼쪽 가슴에 종양이 생겼던 적이 있었다고 고백해 소름을 유발했다.

반격에 나선 노슬비 역시 지선도령의 집안이 윗대부터 무당인 것을 맞추는가 하면, "어린 나이에 신받느라 안 힘들었냐"며 지선도령의 내면을 꿰뚫어 보았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은 날 선 기싸움을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현장의 모든 사람들을 눈치보게 만들었던 노슬비와 지선도령의 점사 대결은 뜻밖의 눈물 고백으로 이어졌다. 가정사에 대한 질문에 노슬비는 "나를 끔찍히 사랑했지만 집착에 가까웠던 애정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다. 하지만 아버지라 보고싶기도 하다. 오늘이 아버지의 기일"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싱글맘으로 혼자 딸을 키우는 노슬비의 심경을 읽는 지선도령의 점사와 어린 나이에 무당이 되어 외롭게 자랐으며 자신이 먼저 엄마가 무당임을 알아차렸다는 지선도령의 과거사에도 펑펑 눈물을 쏟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로가 서로를 못 마땅해 하고 기 싸움이 엄청난던 노슬비와 지선도령의 대결은 가장 아픈 상처를 보호하기 위한 강한척 했던 모습으로, 솔직한 서로의 심경이 드러나는 순간 모든 출연자들을 숙연하게 했다.


방송 이후 노슬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중한 기회를 주신 신령님과 제작진, 함께 노력한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특히 대만과 태국 등 해외 팬들의 응원에 대해서도 "보답하며 여러분의 앞날이 빛나길 기도하겠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과거의 환란을 이겨내고 '실력파 무당'으로 당당히 선 노슬비의 행보에 국내외 시청자들의 뜨거운 격려가 쏟아지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노슬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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