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 시간대 아침극 중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사랑을 받아온 아침드라마 <당신 참 예쁘다>(연출 김우선/ 극본 오상희)가 오는 10월 7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미혼모 유랑(윤세아 분)의 인생 극복기를 밝고 예쁘게 그려나가며 가족의 소중함을 얘기한 <당신 참 예쁘다>는 지난 9월 27일 127회 방송이 자체최고시청률 17.3%(AGB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특히, 유랑을 미혼모의 삶으로 몰아넣었던 김태훈은 극중 박치영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김태훈은 <당신 참 예쁘다>에서 냉혈한이었으나 시한부 판정을 받아 삶을 돌아보는 인물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리며 안방 극장을 점령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아침시간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당신 참 예쁘다>는 오는 7일 종영을 앞두고, 모든 관심이 배우 김태훈이 열연하고 있는 ‘박치영’에게 집중되고 있다.
극 초반 성공을 위해 끊임없는 악행을 저질러 시청자 게시판에 “밤길 조심하라”라는 댓글이 남겨질 정도로 질타와 미움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후반에 들어서면서 ‘시한부 암환자’ 판정을 받고 절망에 찬 처절한 오열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안쓰러움과 모성애를 이끌어내며 응원과 격려를 받고 있다.
박치영은 ‘시한부’ 판정 이후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삶의 의욕을 잃어버린다. 하지만 자신을 살리려 노력하는 가족들을 보며 삶의 의지를 다진다. 하지만 치영의 그런 의지에도 건강은 더욱 악화되고 병원에서 치료도 무의미하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치영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있었는데..”라며 후회하고 아들 우주에 대한 가슴 절절한 부정과 지금껏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가족들에게 전한다. 이런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치영의 자상한 아빠, 아들, 오빠의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더욱 커져 “치영이 안나와 같이 시골로 가서 투병 생활하게 해주세요.” “암 말기면 꼭 죽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치영이 살려주세요.”라는 등 치영을 살려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제작진은 “<당신 참 예쁘다>를 편안하고 예쁜 드라마라고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제목처럼 예쁜 드라마를 마무리할 예정이니, 마지막까지 관심과 애정으로 치영의 결말이 어떻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당신 참 예쁘다>는 오는 7일 135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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