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고객센터 등) 바로가기

故정은우 안타까운 생전 문자 "사기꾼 많아, 뒤통수 맞아보니…"

기사입력2026-02-12 10:06
  • 트위터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링크 복사하기
배우 정은우가 돌연 세상을 떠난 가운데 디자이너 황영롱이 생전 고인과 나눈 문자를 공개하며 추모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일 황영롱은 자신의 SNS에 정은우의 사진과 함께 "내가 전화를 받았어야 했는데! 정말 몰랐어. 너무너무 미안"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마웠다. 너무 슬프다. 약속 꼭 지킬게. 사랑해 잘 가"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생전 고인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당시 정은우는 "세상 참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네. 내가 방송국 바보였네"라며 "사람한테 상처받은 것,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받으려 했다. 참 더럽다 왜 그리 사는지"라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아직 믿어보려고 한다. 이기는 건 학생 때 성적이지, 버티는 게 결국 이기는 것이다. 남의 힘으로 한번 버텨보려다 나도 참, 뒤통수 4년 맞아 보니 못할 짓이네. 남자들이 참 의리 없더라. 10년을 넘게 형·동생했던 것들이"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고인의 빈소는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 정오에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의 벽제 승화원이다.

고인은 사망 전날까지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는 글과 함께 홍콩 배우 장국영, 영국 가수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리고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부고 소식이 전해진 뒤 해당 SNS 게시글에는 정은우를 애도하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작품 잘 봤는데 너무 안타깝다", "소식 듣고 너무 놀랐다", "가신 곳에선 편히 쉬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반올림3'에 출연하며 데뷔한 정은우는 이후 '히트', '추노', '웃어라 동해야',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내 마음 반짝반짝', '돌아온 황금복' 등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2018년 방송된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극 중 배우 이장우가 연기한 왕대륙의 동생 왕이륙을 연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 출연작으로는 '연쇄부인', '불량남녀', '미스체인지', '메모리: 조작살인' 등이 있다.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김 패션쇼 무대에도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SNS에 "앙드레김 선생님, 하늘에서 천사옷 잘 만들고 계시죠? 보고 싶고 감사합니다"라고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SNS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