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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김준수 황금 하우스' 보고 소속사 계약 결정…'라스' 최고의 1분

기사입력2026-01-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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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가 각자의 분야에서 단짝으로 호흡을 맞춰온 네 사람의 관계를 통해, 폭로와 고백, 웃음과 현실이 교차하는 토크를 풀어냈다. 요리 예능을 함께 거치며 전우애를 쌓은 정호영과 샘킴은 ‘흑백요리사2’ 이후 달라진 체감과 비화를 솔직하게 드러냈고, 김준수와 정선아는 대표와 배우이자 오랜 동료로서 쌓아온 신뢰와 날 것의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친밀함이 있기에 가능한 고백과 티격태격한 폭로가 이어지며, 단짝 관계가 만들어내는 웃음에 ‘라디오스타’는 가구 동시간대 1위, 2054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정호영, 샘킴, 김준수, 정선아가 출연해 각자의 무대 뒤 이야기와 현실 토크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2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가구 시청률 3.0%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으며, 2054 시청률 역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4.2%를 기록했고, 정선아가 김준수의 ‘황금 하우스’를 보고 소속사 계약을 결심하게 된 비화를 전한 순간이 시청률 정점을 찍었다.

셰프 정호영은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이후 달라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체감한다며 토크의 문을 열었다. 김구라가 “가게를 가끔 가는데 항상 가게에 있더라. 장사는 잘되는데, 얼굴에 항상 공허함과 갈망이 있었다”라고 짚자, 정호영은 “‘흑백요리사2’ 이후로 욕망이 많이 채워진 것 같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5년 동안 보던 분들이 갑자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라며 방송 이후 달라진 일상을 체감하고 있음을 전했다.


정호영은 러닝 크루 활동 근황도 공개했다. 유세윤, 양세형, 강재준 등과 함께 러닝을 즐기고 있다며 “다 같이 뛰고 나서 맛있는 걸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10km를 58분에 완주했다. 가속이 붙으면 내리막길에서 빨라진다”고 덧붙여 운동에 진심인 모습을 드러냈다. 전현무에게 ‘라스’ 출연 전 상담을 받았다는 에피소드도 웃음을 안겼다. 정호영은 “전현무 씨가 울쎄X 시술을 추천하더라. 너무 효과가 좋다고 했다”라고 밝혔고, 김구라는 “그게 ‘라스’랑 무슨 상관이냐”라며 특유의 독설로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광고에 대한 솔직한 욕심도 드러냈다. 정호영은 샘킴과 함께 믹서기 광고를 찍고 싶다며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고 저희는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제가 광고주여도 손종원 셰프 쪽으로 갈 것 같다”라고 셀프 디스를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원 플러스 원으로 싸게 가능하다”라며 광고주들에게 러브콜을 보내며 캐릭터를 또렷하게 각인시켰다.

샘킴은 정호영과의 오랜 인연과 ‘흑백요리사2’ 팀전 비하인을 중심으로 폭로와 농담을 오가며 케미를 완성했다. 그는 “호영이 형이 전략이 많다. 둥글둥글해 보이지만 생각이 깊다”라며 “형이 하다가 귀찮으면 저한테 넘어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호영이 “편집이 그렇게 된 것”이라고 해명하자, 샘킴은 “결국 제가 해결사처럼 포장돼서 만족한다”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달궜다.

‘흑백요리사2’의 삼엄한 비밀 유지 분위기도 공개됐다. 샘킴은 “‘냉장고를 부탁해’ 셰프들이 많이 나와서 슬쩍 ‘연락 왔냐’고 떠봤는데, 다들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첫날 문 열고 들어가니 다 앉아 있더라”고 말해 출연자들 사이의 치열한 눈치 싸움을 생생하게 전했다. 광고와 관련한 반전 고백도 이어졌다. 정호영이 광고가 하나도 안 들어온다고 하소연하자, 샘킴은 “사실 저는 많이 들어왔다. 화보, 전자제품, 프랜차이즈까지 연락이 왔다. 찍은 건 없다”라고 밝혀 정호영을 당황하게 했다.


샘킴은 초등학생 팬덤 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저희가 초등학생들한테 인기가 많다”라며 “제 팬들은 손종원 셰프님과 대결할 때 예민해져서 ‘져라’라고 DM도 보낸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손종원 팬들은 “져도 괜찮으니 즐기세요”라고 응원한다며 “고학년과 저학년의 차이인 것 같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이어 어머니를 속이고 요리 유학을 떠났던 ‘금쪽이’ 시절을 고백하며, 요리에 대한 진심과 현재의 인정을 담담하게 전해 공감을 더했다.

김준수는 이날 토크에서 ‘대표 모드’와 ‘아티스트 모드’를 오가며 중심을 잡았다. 그는 MC들에게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를 준비했다며 “선물을 드렸더니 편하게 잘해주신 것 같아서 준비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도연은 대기실에 차려진 한 상 차림을 언급하며 김준수의 준비성을 인정했다.

사업 이야기도 이어졌다. 김준수는 과거 PC방을 운영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무료 아지트가 됐고, 1년 6개월 만에 접었는데 저만 마이너스였다”라고 실패담을 전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공포 방탈출에 빠졌다며 제대로 된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사업 욕심을 털어놓았다. 즉석에서 펼친 댄스타임까지 더해지며 김준수는 토크와 퍼포먼스를 모두 장악했다.

정선아는 무대 위와 무대 뒤를 넘나드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과거 부업으로 운영하던 태닝 가게를 접었다며 “나이가 드니 흰 피부가 더 참해 보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준수와의 소속사 계약 비화를 공개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정선아는 “계약 이야기로 집에 갔는데 현관부터 금빛이었다. 이집트 부자, 사우디 왕자 집인 줄 알았다”며 “여기라면 내 금빛 미래를 맡겨도 되겠다 싶어서 바로 계약을 결심했다”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대 뒤 극한 상황도 가감 없이 전했다. 정선아는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에서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한 채 공연을 강행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단독 주연이라 대타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준수 역시 “노로바이러스는 최악”이라며 공감했고, MC 유세윤은 “그 정도면 본인이 노로 아니냐”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했다. 아이돌 출신에 대한 편견이 존경으로 바뀌게 된 계기와 무대 위에서의 치열함을 전하며, 정선아는 뮤지컬 배우로서의 진짜 얼굴을 보여줬다.

폭로와 고백, 무대 뒤 이야기까지 단짝들의 관계 속에서 풀어낸 네 사람의 단짠단짠 토크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해 웃음을 바탕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오는 2월 4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김원준, 조혜련, 한해, 그리가 출연하는 ‘SHOW 꽃길 걷는 거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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