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가 공개한 증언 내용에 따르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우리가 끝이야' 촬영 당시, 감독 저스틴 발도니는 나에게 나체 연기를 강요했다. 출산 장면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난 가림막도 없이 다리를 벌린 채 있어야 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내용은 발도니와의 법적 분쟁과 관련해 블레이크 증언의 접근 제한이 해제되며 공개됐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측은 문제의 출산 장면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와 함께, 다리를 벌린 상태로 촬영에 임하고 있는 블레이크의 현장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어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난 네 명의 아이를 출산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나체였던 적이 없었다. 장면의 배경이 병원인 만큼 가운을 입고 촬영하길 요청했으나, 발도니는 내게 나체 연기를 고집했다. 당시 그는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배를 노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촬영은 수 시간 동안 진행됐고, 난 오가는 스태프들 사이에서 다리를 벌린 채 있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재차 "노출 수위는 극도로 불편했고, 침해적이며 모욕적으로 느껴졌다. 산부인과 의사 역할을 맡은 배우가 발도니의 친구라는 것 역시 촬영 당일에 깨달았다. 난 발도니의 절친을 다리 사이에 낀 채 연기해야 했고, 이 와중에 투자자까지 현장에 방문하며 상황은 더 악화됐다. 특히 투자자 스티브 사로위츠가 해당 날 촬영장을 찾은 건 부적절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저스틴 발도니는 지난해 12월 영화 '우리가 끝이야' 촬영 중 발생한 갈등으로 인해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발도니는 상의를 탈의한 채 메이크업을 받는 내 모습을 지켜보거나, 여성들의 나체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자신의 과거 성관계 경험에 대해 공유하려 했다"라며 성희롱 소송을 제기했고, 저스틴 발도니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맞서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소니픽처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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