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캐치더영(CATCH THE YOUNG)이 새로운 여정을 떠난다.

캐치더영(강산이, 최정모, 김남현, 안기훈, 이준용)의 첫 정규앨범 '이볼브(EVOL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MC로는 MC준이 활약했다.
'이볼브'는 2023년 11월 데뷔한 캐치더영이 2년 2개월 만에 처음으로 내놓는 정규로, 독자적 장르인 '유스 팝-록(YOUTH POP-ROCK)'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음악적 성과와 방향성을 집약한 앨범이다. 청춘이 마주하는 불안과 흔들림, 결심과 전진의 감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된 강산이는 "2년 전 쇼케이스를 진행한 후 두 번째로 진행하는 쇼케이스라 굉장히 떨린다. 또 우리의 앨범을 공식적으로 소개하는 자리이지 않냐. 준비한 만큼 최대한 열심히 보여드리고 가도록 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보 '이볼브'에 대해선 "멤버들이 작사 작곡한 14곡이 수록된 앨범이다. 우리가 그동안 하지 않았던 스타일의 음악들은 물론, 세상에 없는 것들을 섞어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봤다. 또 우리가 잘 보여줄 수 있는, 잘하는 것들도 담아봤다. 캐치더영의 진화를 담은 앨범이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산이의 설명처럼 신보는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1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앰플리파이(Amplify)'는 캐치더영이 전달하고자 한 사운드를 집약한 곡. 프로그래밍 요소를 최소화하고 멤버들의 연주와 밴드 호흡을 전면에 내세웠다. 흔들리는 순간에도 멈추지 않고 나아가려는 청춘의 마음을 담아낸 '찬란히 빛나줘(Sail)'가 더블 타이틀로 함께한다.
이 밖에도 앨범의 서막을 여는 인트로 트랙 '에볼루션 : 프렐류드(Evolution : Prelude)', 캐치더영이 그려온 청춘의 다양한 단면을 풀어낸 '스테이 인 더 드림(Stay In The Dream', '더 좋은 날(Better Days)', '28 아워즈(28 Hours)', '프롬 나우 온(From Now On)', 재즈적 색채에 도전한 '아임 얼레디 인 러브 위드 유(I'm Already In Love With You)', 미니멀한 사운드로 긴장감을 형성한 '어딕티드(Addicted)', 직설적인 메시지를 담은 '허리케인(Hurricane)', 고뇌의 시간을 담은 '얼라이브(Alive)', 내면의 감정을 그린 '리페리오(Reperio)', 어쿠스틱 감성의 '지금 내 앞에 서 있는 네게(To You, Standing Before Me)', 인스트루멘탈 트랙 '더 영 웨이브 (2026 리믹스)(The Young Wave (2026 Remix))' 등 캐치더영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트랙들이 다수 수록됐다.


14개의 트랙 중 캐치더영이 타이틀로 선정한 '엠플리파이'는 스타일적으로나 장르적으로 현 시점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K-밴드의 음악들과는 다른 색을 지니고 있다. 감성과 공감을 내세우기 보단 다소 날이 서 있는 사운드가 대중에 인사를 건네는 것.
이런 도전적인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강산이는 "우리의 음악은 특정한 타깃층을 노린 음악이 아닌, 전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음악이라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어디에도 없는 음악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모토이기에, 아무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와 사운드를 구현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엠플리파이'도 그 노력의 일환이다. 이전처럼 앞으로도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강산이는 캐치더영이 타 밴드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무엇이라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에너지라 생각한다. 음원보다는 라이브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인데, 무대 위에서 뛰어다니고 점프하고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이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에너지라 생각한다. 이름은 '유스 팝-록'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긴 하지만, 우리가 하는 건 하나의 문화적 장르라 생각한다. 하드록과 소프트록, 음악과 비주얼 등 캐치더영이 한다면 어떤 것이든 '유스 팝-록'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자신했다.
김남현 역시 "젊음에 대해 노래한다는 점 역시 캐치더영의 차별점이다. 누구나 마주할 수 없는 젊음의 순간들을 노래에 녹여내려 하는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곡들을 향한 자랑도 이어졌다. 김남현은 "그동안 내왔던 싱글과 EP와는 달리, 우리만의 곡으로 꽉꽉 채운 앨범이다. 그만큼 정성도 많이 들어가 있다. 보컬 역시 연습생 때 녹음했던 버전도 있고 성장한 내가 노래한 버전도 섞여 있는데, 우리의 성장을 한 앨범 안에서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했으며, 안기훈은 "도전적인 음악부터 우리가 잘 하는 음악까지 모두 담아내며 우리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끼리 힘을 합쳐 만들었다는 점에서 조금 더 밴드스럽고 진중하고 멋있지 않나 싶다"라고 자신했다.


첫 정규를 통해 받고 싶은 평가는 없을까. 강산이는 "데뷔 후 홍대 인디 클럽에서도 공연했지만 콘서트도 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하기도 해서 아이돌 밴드 같은 모습이 보이기도 했었는데,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밴드가 아닌가?'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싶다. 자체적인 앨범을 만들 수 있는 실력 있는 밴드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라고 바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에버모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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