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런 음식들은 몸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 위험까지 높인다고 한다.

먹기 간편하고 입맛에도 잘 맞아 많은 사람이 찾는 가공 식품.
조리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달고 기름진 맛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이런 음식을 자주 먹으면 신체적인 건강만 나빠지는 게 아니라
우울증에 걸리기도 쉽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프랑스에서 진행한 식습관과 우울증의 상관관계에 대한 공동 연구의 결과로,
연구진은 성인남녀 3,500명을 식습관에 따라 분류하고, 5년 후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는지 살펴보았다.

그랬더니, 튀기거나 기름진 가공 식품을 가장 즐겨 먹은 사람들의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컸고, 다른 그룹에 비해서 화도 쉽게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과 우울증의 상관관계가 밝혀진 것이다.
가공 식품을 먹으면 배는 부르지만 두뇌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은 제대로 섭취할 수 없다.
가공식품은 칼로리는 높지만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골고루 들어 있지 않은 식사이기 때문이다.
들어온 칼로리에 열량에 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가 적은 균형잡히지 않은 식사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가공식품이 그 대표격이다.

이처럼 가공식품을 많이 먹은 그룹이 우울증 발병 위험이 컸던 반면,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 등 자연식품과 생선을 가장 많이 먹은 그룹은
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가장 낮았다.
과일·채소에 들어 있는 항산화 물질과 생선에 많이 든 불포화 지방산이 우울증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일수록 가공 식품을 찾는 경향이 강하다며 아침을
거르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하루 삼시 세 끼, 가공 식품이 아니라 균형 잡히고 건강한 음식으로 든든히 챙겨서
몸 건강을 지키고 우울증의 위험도 낮춰보자.
iMBC연예 TV속정보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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