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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정희원 "女연구원, 채용 3개월 만에 갑자기 키스…불륜 제안도"

기사입력2026-01-0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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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정희원 박사가 여성 연구원 A씨와 불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8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한 정 박사는 "현재 미디어에서 굉장히 자극적인 내용들이 편집되고 억측에 의해 증폭이 된다. 마녀사냥이 더 잘 일어나고 있는데, 긴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정 박사는 여성 연구원 A씨와의 인연을 맺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익명의 여성 A씨가 SNS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를 통해 A씨는 본인이 '서울대 사회학과 졸업했고 현재 행정대학원 재학 중이다. 내 책도 굉장히 잘 봤고, 팬이라고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내 활동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제안을 수락한 정 박사는 "SNS와 행정, 정책 쪽도 도움을 주겠다고 해서 1대 1로 개인 연구원 계약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계가 단순한 업무 범위를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정 박사는 "A씨가 로드매니저도 아닌데 자꾸 제가 어디를 갈 때 따라오고, 어느 순간부터는 머리도 만져주고 립밤도 사서 바르라고 주더라. 옷도 '어떤 걸 입어라'라고 지시했다. 어떤 느낌이었냐면, 이 사람의 말을 듣는 게 맞겠구나 생각해서 의존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문제의 사건은 채용 약 3개월 뒤 발생했다. 정 박사는 "A씨를 (차로) 지하철역에 데려다주는데 뒷좌석에 있던 사람이 앞으로 얼굴을 내밀고 키스를 하고 갔다. 이때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사실은 키스를 시도했지만 이전부터 조금씩 손을 막 쓰다듬는 걸 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A씨는 이 같은 행위가 위력에 의한 성적인 추행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 박사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다. 상당히 당황스러웠다"며 "전체적인 과정을 보시면 오히려 A씨가 점진적으로 저를 정신적, 업무적, 신체적으로 다 지배하려고 시도했던 정황이 있다"며 "그런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구조적인 관계에 의해서 된 것도 아니고, 역할 강요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A씨와 주고받았다고 주장한 메시지도 일부 공개했다.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본격적으로 불륜을 해볼까요?", "전 선생님이 좋아요" 등의 발언을 메시지로 보냈다.


한편 정 박사는 지난해 12월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고소했다. 정 대표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부터 정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 박사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대한 저작권 지분과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정 박사를 위력에 의한 강제추행, 저작권법 위반, 무고,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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