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츄(CHUU)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정색 연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츄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의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첫 번째 정규 앨범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XO, My Cyberlove)'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2017년 이달의 소녀 멤버로 데뷔 후 솔로로 전향, 독보적인 음색과 장르로 사랑받고 있는 츄는 예능 '강철부대W' '데블스 플랜: 데스룸' 등에 출연하거나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등을 통해 연기에도 도전하는 등, 경계 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츄는 음악을 넘어 연기에도 도전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처음엔 내가 연기를 할 수 있을까, 내가 가진 실력이나 경험치로 다른 누군가를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 폐가 되기 싫어서 연기 선생님의 시간을 뺏어가며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던 것 같다. 다만 막상 연기에 도전해 보니 노래와 연기에 공통점이 있더라. 특히나 감정을 표현함에 있어 유사한 부분이 많았고, 더 다양하고 새로운 나의 모습을 꺼내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어색했지만 그 어색함에서 오는 새로운 나의 모습을 보는 게 재밌었다. 도전하면 할수록 큰 매력이 느껴졌고, 예능에서 보여드린 대중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사람 김지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답했다.

츄가 했던 연기 중 최근 가장 화제를 모았던 건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서 선보인 정색 연기. 평소에 봐왔던 밝고 에너제틱한 모습에서 벗어나 색다른 얼굴을 보여줘 많은 화제를 모았던 바다.
츄는 "그 부분이 화제가 될 거라 상상도 못했다"라며 "그 정도로 내가 정색한 적이 없었나 싶었다. 지인들도 신기해하더라. 다들 '화나 보이고 매서운데 예쁘다' '정색한 거 괜찮다'라고 해서 신기했다. 친구들 앞에서 간혹 정색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냥 무표정이었나 보더라. 친구들이 말해줄 정도로 화제가 된 게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츄는 "정색 연기가 큰 화제를 모은 만큼 무대 위에서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면서 "데뷔 10년 차이지만 아직도 보여드릴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져 긍정적으로 다가오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츄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내놓는 정규앨범으로, 현실과 가상이 겹쳐지는 시대 속 '관계의 변화'를 섬세하게 포착했다. 디지털 신호를 통해 이어지는 사랑의 형태를 츄의 보컬과 감성으로 해석해냈다.
신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를 비롯, 팝, R&B, 인디, 하이퍼팝, 얼터너티브 등 다채로운 장르의 9개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80년대 질감의 신스와 몽환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 아날로그 팝 트랙으로, 가상의 대화창 속에서 이어지는 관계를 통해 인간과 AI 사이에서 발생하는 감정의 파동을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이 밖에도 영화적 사운드와 감정의 폭발을 담아낸 '카나리(Canary)', 인디 얼터너티브 팝 '칵테일 드레스(Cocktail Dress)', 장난스러운 템포가 매력적인 상큼한 청량 팝 '리몬첼로(Limoncello)', 사랑에 빠진 작은 심장의 혼란을 유쾌하게 담은 '티니 타이니 하트(Teeny Tiny Heart)',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삶의 모멘텀을 노래한 '러브 포션(Love Potion)', 비 속에서 감정이 서서히 우러나는 순간을 그린 '하트 티 백(Heart Tea Bag)', 감정의 밀고 당김을 표현한 '하이드 앤 식(Hide&Seek)', 폭발적인 에너지가 인상적인 '첫눈이 오면 그때 거기서 만나'가 함께한다.
한편, 츄의 첫 정규 '엑스오, 마이 사이버러브'는 오늘 오후 6시 공개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ATRP, 빠더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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