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주는 "황소를 연기했다. 이름이 황소여서 재고의 여지가 없었다. 언제 이런 캐릭터 이름을 얻어보겠나 싶어서 열심히 한 겨울을 보냈다. 더 보시겠다는 분이 계속 생기면 좋겠다. 회전문이라고도 하는데 N차 관람이 될 수 있는 영화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정영주는 "협소한 공간에서 촬영해야 했고 첫 만남 첫 장면에서 맞았다. 긴 대화 없이 리허설 몇 번 하고 바로 슛이었는데 긴 시간 리허설이 사족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 제가 대단히 뭘 준비한 거 없이 황소로 서 있다가 맞고 오자는 생각으로 갔는데, 맞고 나서 기분 좋았다. 그 장면을 찍는데 김신록 배우의 눈을 쳐다보며 처음부터 쳐다보면 촬영할 수 있어서 연애하는 기분으로 했다"라고 김신록과의 합을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김신록을 너무 존경하고 그의 연기를 보는 걸 너무 기대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감탄했다"라며 김신록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정영주는 "이재균 배우와는 서로 나이의 앞자리가 다를 때 만나서 지금까지 보고 있다. 저한테 이재균 배우는 26살 때 봤던 그대로다. 그런데 조금씩 소년티가 벗어지는 걸 보면서 제가 키운 건 아닌데 대견하고 기특하더라. 이번 영화에서 제가 죽어라 두들겨 패야 하는 관계더라. 워낙 아꼈던 후배라 마음이 자꾸 약해졌다. 그나마 대사도 없는 역할이었는데 그런 나를 잘 이해해주더라."라며 이재균 배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과 도경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1월 21일 개봉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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