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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치열하게 살아” 성우 송도순 별세…배우 박준혁 모친상

기사입력2026-01-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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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성우 송도순이 세상을 떠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일 오전, 송도순이 전날 오후 10시께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한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76세. 유족으로는 남편과 아들인 배우 박준혁 등이 이름을 올렸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

1949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7년 TBC 공채 성우 3기로 입사했다. 이후 1980년 언론통폐합 후 KBS에서 활동했으며 ‘산다는 것은’, ‘간이역’ 등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TBS가 개국한 이후 1990년부터 17년간 성우 배한성과 ‘함께 가는 저녁길’을 진행했다.

특히 카랑카랑한 특유의 목소리로 MBC 만화영화 ‘톰과 제리’의 해설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75년 대한민국 방송대상 라디오 부문 대상, 2020년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톡톡 튀는 재치와 입담을 살려 라디오 DJ, 홈쇼핑 쇼호스트로도 활약했다. 또한 MBC ‘세바퀴’, ‘공감토크쇼 놀러와’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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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순은 지난 2019년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갑상선암 수술 후 은퇴를 꿈꾼다며 “53년 동안 일하면서 내 몸 나가는 건 모르고 살았다. 방송에서 결근이나 지각을 한 번도 안 했다. 목숨 걸고 일했다. 안 잘리려고 내 몸 나가는 줄 모르고 치열하게 살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부고를 접한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네요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브라운관 속 그들이 이제 하나둘 별이 되고 있다ㅠㅠ”, “목소리 들으면 한국인 누구나 아는 성우셨음”, “추억의 전설들이 한 분 한 분 떠나시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를 표했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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