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대중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유아인은 본명인 '엄홍식'으로 1인 기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의 등록 절차를 마쳤다. 소재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로, 22일 등록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미 2016년 3월 법인 등기를 마친 상태였다고. 다만 최근 연예인들의 1인 기획사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사태가 불거지자 뒤늦게 등록했다는 설명이다.
유컴퍼니 유한회사의 등록 목적은 매니지먼트업, 전시 대행업, 갤러리 운영업, 영상물 제작 및 투자, 영화 제작업, 방송콘텐츠 제작업, 연예인 알선 및 소개업 등이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의 병원 14곳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과 미다졸람, 레미마졸람, 케타민 등 총 4종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 다른 사람의 명의로 44회에 걸쳐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2023년 10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유아인이 투약한 횟수는 약 181회, 투약량은 프로포폴 9.6리터, 미다졸람 567mg, 케타민 10.7ml, 레미마졸람 200mg에 달한다.
이에 1심은 지난해 9월 3일 유아인에게 징역 1년과 벌금 200만 원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다만 유아인 측은 1심에 불복하고 항소, "형이 무겁다"는 주장 일부가 받아들여지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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