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기준 숙행의 SNS 계정은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되어 있다. 이날 오전 댓글 기능을 차단한 이후 몇 시간만의 행보다..
이는 전날 JTBC 시사프로그램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진 의혹 때문으로, 방송에서 두 자녀를 둔 40대 가정주부 A씨는 자신의 남편이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린 여성 가수 B씨와 불륜 관계를 맺었다 주장했다. 폭로에 따르면 남편은 올해 초 가족 여행을 돌연 취소하는 것은 물론, 최근 들어 외박과 외출이 잦아졌다고. 이후 변호사를 선임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남편은 B씨와 동거 중이었다는 설명이다. '사건반장'은 두 사람이 포옹을 하거나 입맞춤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
A씨는 해당 가수에게 "우리 가정을 지킬 수 있게 남편을 돌려달라"고 항의했지만, B씨는 "내가 가지지도 않은 분을 왜 나한테 달라고 하시냐. 제발 연락하지 말아달라"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 뒤 A씨가 내용증명을 보내자 B씨 측은 "이혼이 거의 다 진행된 상태라고 들었다. 결혼 이야기도 나와 부모님께 인사까지 드렸다. 이런 상황인 줄 알았다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고.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CCTV 속 모자이크 처리된 가수가 숙행이라 추측하기 시작했고, 악플이 잇따르자 숙행은 30일 오전 중 SNS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얼굴이 담긴 일부 사진을 삭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련 보도는 계속됐고, 결국 숙행은 SNS 비공개 전환 결정까지 내리게 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