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크리스마스 따뜻하게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상욱은 아늑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브라운 색상의 소파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후 하루카 토요다는 28일 자신의 SNS에 "제주 Christmas"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제주도에서 보낸 일상이 담겼는데, 이 가운데 오상욱이 앞서 공개한 사진과 유사한 카페 내부와 동일한 브라운 소파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하루카 토요다가 올린 사진 중에는 오상욱의 사인이 적힌 종이가 포착됐고, 또 다른 사진에는 반지를 착용한 남성의 손과 연인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그림자 사진도 담겼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낸 것 아니냐며 열애설에 무게를 싣고 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9월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서로의 SNS를 맞팔로우하고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고, 오상욱의 가족과 하루카 토요다가 SNS로 연결돼 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당시 양측은 열애설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오상욱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한국 펜싱 사상 첫 올림픽 2관왕에 오른 주인공이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넓혔다. 하루카 토요다는 오상욱보다 4세 연하의 한일 혼혈 모델로, 큰 키와 이국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다.
양측이 이번에도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가운데, 두 사람의 SNS 게시물이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오상욱, 하루카토요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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