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스튜디오 C1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불꽃야구' 시즌2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제60민사부는 JTBC가 지난 6월 스튜디오C1을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침해금지 및 부정경쟁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저작권 침해 금지 청구 본안 소송 1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튜디오C1은 '불꽃야구'의 제작과 전송, 판매, 유통, 배포 행위를 할 수 없게 됐고, 그간 업로드 됐던 스튜디오 C1의 '불꽃야구' 본편은 전부 삭제됐다.
그러나 스튜디오 C1 측은 "이번 가처분 결정은 올 시즌 본방 영상물에 대한 잠정적 판단"이라며 시즌2 제작을 예고한 상황이다.
'불꽃야구' 장시원 PD는 과거 JTBC에서 '최강야구'를 시즌3까지 이끌었으나 JTBC와의 갈등이 빚어진 뒤 '최강야구' 출연진들을 이끌고 새로운 야구 예능 '불꽃야구'를 런칭,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장 PD는 판결 이후 SNS를 통해 "이번 판결로 많은 분들이 상심이 크셨을 거라 생각한다. 이에 항고를 결정했다. 끝까지 다퉈보겠다"며 "방송 여부와 관계없이, 전 출연진과 제작진의 약속된 임금은 모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스튜디오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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