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강민경의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약속이 취소된 외향인의 연말"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강민경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혼자 보내게 된 이유와 함께 콘서트를 앞둔 근황을 전했다. 그는 "크리스마스에 (이해리) 언니랑 가까운데 여행이라도 갈까 했는데 콘서트 합주가 생겼다"며 "이제 공연이 한 달 남아서 확 모드 체인지해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공연 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민경은 합주 연습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와 굴 알 아히요를 직접 만들어 혼술 먹방을 즐겼다. 샴페인과 함께 식사를 하던 중 잠시 자리를 비운 장면에서, 영상 속에 낯선 남성의 목소리처럼 들리는 소리가 포착되며 일부 팬들 사이에서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한 팬은 "남자분이 '맛있어?'라고 하는데"라며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팬은 "아 뭐야.. 이 언니 대각선에 남친 있네.. 몸이 돌아간 거 봐"라며 강민경의 시선을 근거로 추측을 내놓았다. 이에 강민경은 직접 댓글로 대응했다. 그는 "제 목소리예요. 냉장고 열고 '어딨어' 하는"이라며 해당 음성이 자신의 말소리였다고 설명했다. 또 대각선을 바라보는 모습에 대한 댓글에는 "혀전"이라는 답글을 남기며 혼자 있었음을 재치 있게 해명했다.
영상 속 강민경은 음식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완벽한 안주이자 완벽한 식사"라고 표현했고, 반려견 휴지를 끌어안고 "우리 애기 오래 살아. 100년 살 거지?"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일상적인 장면이 확대 해석되며 열애설로 이어졌지만, 강민경의 빠른 해명으로 해프닝은 일단락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민경 목소리 맞다", "괜히 설렜다", "연애를 바라는 마음이 앞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편 강민경이 속한 그룹 다비치는 오는 2026년 1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KSPO DOME에서 콘서트 'TIME CAPSULE : 시간을 잇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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