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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갑질·불법 의료 행위' 수사 본격화 "절차대로"

기사입력2025-12-2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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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불법 의료행위 및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절차대로 진행 중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 관련 수사 현황에 대해 "현재 총 7건의 관련 사건이 접수됐다"라며 "이 중 6건은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건은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각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제기한 고소 사건은 용산경찰서에서 맡고 있다"라며 "해당 건 역시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현재 의료법 위반·특수상해·대중문화산업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직장 내 괴롭힘·언어 폭력·상해·업무 외 사적 심부름 강요 등을 폭로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박나래 측은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이후 회사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요구했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주장을 덧붙이며 박나래와 당사를 지속적으로 압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나래 측은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혐의로 맞고소했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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