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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지, 전소민과 함께 '사의 찬미' 합류…첫 연극 도전

기사입력2025-1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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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예지가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연극 '사의 찬미'가 2026년 1월 30일부터 3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재연한다. '사의 찬미'는 1990년 초연된 윤대성 작가의 동명 희곡을 재창작한 연극으로,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과 천재 극작가 김우진의 사랑을 다룬다. 한국 최초 여성 서양화가인 나혜석과 윤심덕의 우정도 함께 그린다.

앞서 지난 7월 LG아트센터에서 초연됐던 '사의 찬미'는 당시 전소민, 윤시윤, 이충주, 서예화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깊은 감동을 전하며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간 바 있다.

이번 시즌에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로 무대를 옮겼으며, 지난 시즌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했던 전소민이 돌아와 반가움을 안긴다. 2025년 시즌이 사랑과 정서를 중심으로 인물들을 따라갔다면, 2026년 연극 '사의 찬미'는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선택의 과정'과 '인물의 주체성'에 더 집중할 예정이라는 후문이다.

당대를 흔든 비운의 소프라노 윤심덕 역에는 서예지와 전소민이 캐스팅됐다. 서예지가 연극에 도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극작가 김우진 역은 박은석과 곽시양이 맡는다.


조선 최초의 여성 서양 화가이자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나혜석 역에는 김려은과 진소연이 낙점됐으며, 시대의 아이러니를 상징하는 음악가 홍난파 역에는 박선호와 김건호가 이름을 올렸다. 지적인 냉소와 유머가 교차하는 요시다 역에는 박민관과 김태향이, 김우진의 아내이자 시대의 비극을 품은 인물 정점효 역은 이예원이 출연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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