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바크리는 24일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나하리야 모처의 한 병원에서 심장 및 폐 질환으로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모헤마드 바크리를 "아랍어와 히브리어로 완성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정체성과 문화, 그리고 복합성에 대해 말해왔던 배우 겸 감독"이라 소개했다. 고인의 대표작은 2002년 요르단강 서안 북부 도시 제닌에서 벌어진 이스라엘 군사 작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제닌, 제닌'이 있다. 해당 작품은 이스라엘 현지에선 상영이 금지됐다.
최근에는 팔레스타인 가족을 다룬 드라마 '올 댓츠 레프트 오브 유(All That's Left of You)'에 배우로 출연했다. 해당 작품은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후보작 최종 명단에 올랐다.
한편 1953년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태어난 모하메드 바크리는 1986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체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의 갈등을 그린 1인극 '더 페스옵티미스트(The Pessoptimist)'로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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